통기타, 난타, 홈패션, 꽃꽂이 등 10개 기관 무료 강좌. 市 재능기부 활성화 정책에 부응해 안양시에 일명‘평생학습거리’로 부르는 지역이 있다. 안양로 323번길(안양3동 국민은행 뒤편 인근)이 바로 그곳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취미활동을 무료로 배워 볼 수 있다. 통기타, 난타, 생활꽃꽂이, 도예, 종이접기, 생활자수, 네일아트, 케이크만들기 등에 관련된 10여개 비영리 및 영리기관들이 모여 있으며,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주민들은 재료비만 부담한 채 무료로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안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재능기부 활성화 시책에 부응해 바로 이 지역 안양로 323번길에 위치한 (사)한국평생교육사 안양협회가 이들 각 기관들에게 재능기부를 제안하면서 무료수강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이곳에서는 10개 기관이 앞서 밝힌 것 말고도 냅킨 공예, 서양 매듭, 우쿨렐레, 손뜨개, 플라워디자인, 가요장단, 올바른 금융 설계 등 배워놓으면 유익한 모두 27개 기초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시 수강신청을 받고 있다. 평생학습거리는 이미 지난 5월부터 무료강좌를 시작해 강좌 당 1개월에서 3개월 단위로 운영한다. 관의 재능기부 활성화시책에 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한 지역을 중심으로 무료강좌가 이뤄지는 곳이 전국에서 안양이 처음이라고 해당공무원은 밝히고 있다. 시가 추진하는 재능기부는 자신이 소유한 재능을 강좌개설 등을 통해 타인에게 전수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현재 시 평생교육원에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자신의 재능을 시민과 나누는 재능기부도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소통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평생학습거리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보다 많은 재능기부가 나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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