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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광명동굴에서‘광명 평화의 소녀상’제막식 열어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5/08/16 [15:11]

광명시, 광명동굴에서‘광명 평화의 소녀상’제막식 열어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5/08/16 [15:11]


- 광복 70주년기념 시민 성금 모아 건립…위안부 피해자들 명예회복 염원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15일 일제 강점기 자원 수탈의 현장인 광명동굴에서 시민 성금으로 건립된 「광명 평화의 소녀상」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명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고완철, 진명숙, 주상덕 상임대표를 비롯하여 양기대 광명시장과 시·도의원, 국회의원, 보훈단체, 여성단체, 종교단체 등 각급 기관 단체장과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미있는 행사를 열었다.
 

‘광명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3월 25일 발족한 광명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시민들의 성금 6,000여만 원을 모아 건립한 것으로 일제강점기 자원의 수탈 현장이며 광부들의 땀과 애환이 서린 광명동굴에 설치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인사말에서 “일제강점기 노동과 자원의 수탈 현장이며 광부들의 땀과 애환이 서린 광명동굴 입구에서, 70주년 광복절에 광명 평화의 소녀상을 제막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시민들의 후원으로 건립한 광명 평화의 소녀상이 일제에 인권을 유린당한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명예회복을 염원하는 열린 공간이 되고, 후손들이 아픈 역사를 인식하며 교훈으로 삼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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