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중언어 환경조성 프로그램 부모교육 실시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08/17 [08:18]
군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신명희)에서는 0~7세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이중언어에 관한 부모교육’을 통해 부모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부모 자녀상호작용을 확대하고 이중언어 환경조성을 위해 교육과 상호작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7월 23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 다문화가족 이중 언어 환경조성에 관한 부모교육 은 가족 내 소통증진 및 다문화 정체성 강화를 위한 것으로, 자녀의 이중언어 사용 환경을 위한 부모의 역할에 관한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한 팽**(중국)씨는 이중언어 부모교육에 참여 후 “이중언어가 필요한 것은 아는데 집에서 중국어를 같이 사용하면 한국말이 늦어진다고 하며 시어머니가 못하게 한다.”고 얘기해 주셨고,
팜프티**(베트남)씨는 “집에서 아이에게 베트남어를 가르쳐 주면 어렵다“며 남편은 적극적으로 가르치라고 하는데 아이가 안하려 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씀해주셨다.
부모교육 후 참여한 어머니들은 아빠나라 말과 엄마나라말을 함께 사용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이의 긍정적 성장을 위해 필요한 일이란 것을 알게 되었 다고 말씀해 주셨다. 신명희 센터장은 “이중 언어 환경조성 프로그램은 우리 아이들이 미래에 글로벌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가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군포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부모교육에 이어 부모자녀상호작용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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