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이번에는 우리가 일등!'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6/05/13 [16:49]
의정부시의회(의장 최경자) 4층 본회의장이 회기가 열리지 않는 비회기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의사봉 삼타 소리와 열띤 열기로 뜨겁다. 다음달 2일에 개최하는 제14회 모의의회 경연대회 연습이 한창이기 때문이다. 13일 처음으로 연습을 하는 회룡초등학교 10명의 학생들은 『의정부시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통학길 조성안』이라는 주제로 모의의회를 진행했다.
의장역할을 맡은 소유리(13) 양은 “학교에서 많이 연습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본회의장 의장석에 서보니 더 떨리고 긴장된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우리학교가 일등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비록 예행연습이지만 학생들의 열정은 본대회에 버금갈 정도로 진지한 모습으로 모의의회를 진행하였다. 또 연습후에는 다같이 모여 서로의 부족한 모습이나 발음 등을 이야기했다.
의정부시의회 최경자 의장은 “의정부시의 조례와 예산 등을 심의하고 결정하는 시의회에 오신 여러분들을 환영한다.” 며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만큼 실전같이 연습하고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제14회 모의의회 경연대회는 14개교 152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사전연습은 13일 회룡초를 시작으로 의정부용현초, 발곡초, 의정부신곡초, 민락초, 의순초, 의정부효자초, 신동초, 어룡초, 의정부중앙초, 경의초, 의정부청룡초, 동암초, 의정부호동초 순으로 오는 23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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