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정왕2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11일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에서 열린 ‘2024 지방자치 어워드’에서 주민자치회 부문 은상을 받았다. 2019년에 시작돼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지방자치어워드’는 우수정책사례와 지역자원을 시상하는 행사로,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ㆍ광명시ㆍ자치분권대학이 공동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했다. 이번 주민자치회 부문에는 경기 광명, 수원, 대구 남구, 서울 은평, 충남 아산 등 총 9개 동 주민자치회가 본선에 진출했으며, 출품작별 부스 운영과 현장 심사,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정왕2동 주민자치회는 ‘교육자치로 내딛는 주민자치의 큰 걸음, 주민 참여형 정이마을 교육자치’라는 주제로 출품했다. 이 사업은 민ㆍ관ㆍ학이 협력하는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이주 배경 청소년 지원, 청소년 체인지메이커 프로그램, 학부모 마을활동가 양성, 교육 수다방 운영 등 다양한 교육 자치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또한,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정왕2동 주민총회와 마을교육 특구 ‘산소 심는 마을’을 조성해 주민 참여형 교육자치 모델을 제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정왕2동 주민자치회가 지역사회와 청소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자치의 비전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주민자치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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