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은 김만수 부천시장, 이운 한아름2차아파트 대표회장, 유상천 신안아파트 총무이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복사골문화센터의 주차공간은 182면으로 다수의 상주 직원들이 승용차로 출근하는 데다 하루 평균 500대 이상의 주차수요가 발생해 주차장을 확충해 달라는 민원이 그동안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과 직원이 함께 사용해온 주차공간을 시민전용 공간으로 운영하고, 문화센터 상주직원들의 차량은 인근 아파트 단지와 협약을 맺어 분산 배치하는 주차시설 개선안을 만들어 곧바로 시행한 것이다. 김만수 시장은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큰 결정을 해 주신 아파트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식은 시와 공동주택 간 협업의 출발점으로 앞으로 더욱 건설적인 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주차시설 개방에 협조하는 아파트에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우선권을 주고, 주차시설 개방 협력단지 입주민에게 복사골문화센터 체육시설, 강좌 이용요금 등을 할인해 주는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현재 관련 조례안이 입법예고 중으로 오는 5월 열리는 제212회 임시회에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조례가 개정되면 6월부터 주차시설 개방 협력단지 입주민은 복사골문화센터 체육시설 이용요금 등 감면혜택을 받게 된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