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행복이 최대 17.3배 커졌다.” 개청 1주년을 맞은 군포시 군포1·2·대야 행정복지센터(이하 행정복지센터)는 1일 현장 중심 행정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의 동 주민센터와 달리 국 단위의 독자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해 지역 구석구석까지 행정의 손길이 스며들어 업무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행정의 질이 제고돼 담당 지역 내 주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됐다고 자평했다. 행정복지센터에 의하면 2015년 4월 1일 개청 이후 올해 3월 말까지 복지 서비스 연계 건수는 380건으로, 이전 1년 동안의 사례 97건보다 3.92배 증가했다. 또 복지 관련 가정방문 상담 건수는 전년 대비 2.55배(123건→314건) 증가하는 등 적극적인 복지행정이 펼쳐졌다. 이 외에 행정복지센터는 청결한 마을 만들기에 집중, 청소환경 민원 처리 건수를 연간 131건에서 485건으로 3.7배 늘리는 동시에 쓰레기 불법 투기 단속도 6건에서 104건으로 무려 17.3배 증가시켜 관련 생활불편을 대폭 줄이는 큰 성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공원시설물 교체 및 유지관리 건수는 102건에서 329건으로 1년 동안 3.2배 증가한 반면 관련 예산은 ㎡당 1천426원에서 1천275원으로 10.5% 절감하는 등 실질적인 행정 효율 향상을 달성했다. 배재철 행정복지센터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적극적인 행정을 실천한 결과 동네 골목 곳곳에서 생활자치와 주민밀착형 자치행정이 정착되고 있다”며 “대동 발전과 행복한 마을 만들기의 모범이 되도록 행정복지센터의 기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개청해 군포1동과 2동, 대야동까지 담당 중인 행정복지센터는 기존 동 사무인 민원․복지․민방위 기능 외에 시에서 이관된 10개과 96개 단위사무를 수행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작은 구청급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2월 말 기준 3만7천146세대(10만2천274명)가 민원 해결을 위해 시청을 찾지 않고, 집과 가까운 곳에서 생활 불편을 해결하는 등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 행정복지센터의 설명이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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