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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작은도서관, 책과 더불어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

김재천 기자 | 기사입력 2014/04/24 [11:50]

우리동네 작은도서관, 책과 더불어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

김재천 기자 | 입력 : 2014/04/24 [11:50]

- ‘2014년 상반기 작은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지원’40개소 작은도서관 최종 선정 
- 지역별·도서관별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 (5월~8월) 진행
- ‘상반기 작은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컨설팅 지원사업’ 5. 9일 부터 공모 예정

경기도 도서관정책과는 4월 23일(목) ‘2014년 상반기 작은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지원’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된 40개소 작은도서관을 선정 발표했다.

금번 사업에 선정된 작은도서관은 5월부터 8월까지 지역별·도서관별 특성을 고루 반영한 인문학 독서회, 예술과 함께하는 책 놀이, 자서전 만들기, 역사교실, 독서힐링교실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들을 진행하게 된다.

선정된 대다수의 프로그램은 지역과 연계되어 지역적 특성과 문화를 반영해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유아와 어린이 뿐 아니라 청소년, 주부, 노인 등 대상층도 다양해졌다.

안산 ‘모두어린이작은도서관’은 외국인 근로자 및 결혼이주민 거주비율이 높은 지역적 특성과 도서관 주요 이용자가 이주민이란 점을 반영하여 다문화가정의 유아와 부모가 같이 참여하는 독서문화프로그램 ‘모두의 송(Song)’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문화적 차이로 육아에 어려움이 있는 다문화 부모와 아동들 뿐 아니라 지역사회 통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지역특성상 비문해 고연령자 비중이 높은 의정부시 ‘가능1동 공립작은도서관’은 노인대상 한글학교 연계 프로그램을 준비해 문학작품 읽기, 동화구연, 편지쓰기, 백일장 등 다양한 세부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도서관이용을 장려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심사에 참여한 경민대학교 오길주 교수는 “지난해 컨설팅을 받은 용인의 ‘래미안 글샘 도서관’과 의정부시의 ‘책마루도서관’ 등은 교육받은 것을 활용하여 프로그램의 체계를 잘 갖추었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도서관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해 금년 독서문화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되었다”며 “올해도 작은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작은도서관이 역량을 키워나가 명실상부한 지역의 배움, 나눔, 소통의 허브역할을 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평하였다.

우리동네 작은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시는 분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www.library.go.kr)과 시·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40개소 작은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의 일정과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5월초에는 의욕은 있지만 작은 규모와 인력부족으로 인해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 진행이 어려운 작은도서관을 위해, 각 도서관별 특성과 여건에 맞춰 기획부터 홍보, 모객, 운영의 전 과정을 컨설팅 해주는 맞춤형 지원사업인 ‘상반기 작은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컨설팅’ 공모를 실시하여 10개소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에는 현재 공립 215개, 사립 1,085개 등 모두 1,300개의 작은도서관이 접근성과 편의성을 기반으로 지역주민과 밀착된 서비스를 통해 마을공동체의 중심으로 ‘문화사랑방’ 역할을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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