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민선6기 광명시장 취임된 후 지난 1년을 돌아본다면?
광명이 수년째 역동적 변화를 하고 있다. 광명변화를 이끌었던 중심에는 KTX 광명역세권 택지지구와 광명동굴이다. 또한, 시정운영의 최우선은 시민안전에 두고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과 교육혁신도시 광명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함으로써 사람중심 행복도시 광명의 미래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2. 올해 창조경영인상, 유권자 대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하셨는데 수상의 의미는?
1천여 공직자와 시민들의 힘으로 올해 대내외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정평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공약실천계획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아 시민과의 약속을 잘지키고 있다는 입증을 받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외에도,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등이 후원한 2015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대상에서 혁신경영부문 대상, 유권자 시민행동 주관 2015 유권자대상 전국최초 2년 연속 수상, 고용노동부 일자리대상에서 전국 자치단체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상 수상 등 사람중심 행복도시 시정운영의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3. 광명이 현재까지 메르스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메르스 확산 저지를 위한 광명시의 방안은?
지난 8일 우리시는 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광명시 메르스 종합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광명시로 유입될 수 있는 메르스 완벽차단과 예방활동을 위해 민관이 함께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메르스 예방을 위해 학교, 유치원, 경로당 등 취약시설은 물론 전통시장, KTX광명역, 체육공원 시설 등 총 436개 다중이용시설까지 주민이 찾는 곳이라면 예외를 두지 않고 대대적인 방역을 하고 있다.
또한 이케아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대형유통업체와 경륜장 등 다중이 모이는 시설에 대해서도 소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도록 독려하고 시내 운수업체에 운행하고 있는 버스와 택시의 손잡이, 시트 등을 1일 1회 이상 자율적으로 소독하여 메르스 확산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회복지시설, 학교, 어린이집, 경로당, 체육시설 등에 마스크 36만여개, 손소독제 8,995병, 체온계 226개 등 총36만 9천여개의 방역 예방물품을 신속히 지원하여 메르스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메르스 사태 이후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이 급감하고 중소기업도 소비심리 위축으로 정상적인 경영이 어려워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20억원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4. 광명시민의 오랜숙원인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후 추진방향은?
소하1동 의료시설부지 5,782평에는 2018년까지 900병상 이상의 대형종합병원이 들어서 개원하고, KTX광명역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부근 도시지원시설 6,000평에는 1단계로 2018년까지 의료관광호텔과 문화복합체험시설이 들어서며 2단계인 2021년까지 400병상의 암전문병원 등 의료복합클러스터가 설립·운영될 예정이다.
광명시에 건립되는 1400병상의 대형종합병원 및 의료복합클러스터는 여상암, 소화기암 등 중증질환을 주로 치료하는 국내 10대 규모의 최고의 종합병원이 될 것이다.
5. 광명동굴이 유료화 재개장 이후 폭발적인 관광객 증가가 이루어졌다 국제적 관광도시로 가기위한 향후 방안은?
2011년 8월 개방 후 작년까지 100만명이 다녀갔고 올해 4월 4일 유료로 재개장한 후 6월 29일 현재까지 2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고 6억 7천여 만 원의 시 수입을 올리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추세로 볼 때 올 한해 100만명이 광명동굴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명동굴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관광시장 공략에 나서겠다.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인민일보와 협약을 체결했고 9월에는 광명동굴에서 영화 ‘반지의 제왕’ 등을 제작한 뉴질랜드의 세계적 영상기업인 웨타워크숍이 ‘국제 판타지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며, 내년에는 4월부터 9월까지 세계문화유산인 ‘라스코 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을 개최하는 등 세계적 관광지로 발돋움 시켜나가겠다.
6. 서민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 광명시의 복지안전망 구축방안은?
전국 최초로 지난 2013년부터 동 주민센터를 복지동으로 전환한 광명시는 복지ㆍ방문간호ㆍ고용ㆍ무료법률 상담을 찾아가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고, 중앙부처 및 전국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이 급증하며, 전국에 전파되고 있다.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의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난방비 등에 45억7천여만원을 지원했고 시립 광명푸드뱅크 마켓 행복바구니, 생활복지기동반 등 광명시만의 복지정책으로 민관이 함께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
7. 지난 민선5기 광명시는 혁신교육도시로 많은 성과가 있었다. 향후 교육혁신도시 추진방향은?
교육은 도시의 정체성과 외부로 나가는 인구유출을 차단하는 핵심적인 사안이다. 지난시기 광명의 교육은 혁신교육도시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혁신학교, 혁신교육지구,교육환경개선 등 한해 205억원의 예산을 투여했고 사업을 진행했다. 광명교육을 찾아 인구가 유입되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
이제 광명은 제2의 교육혁신도시건설을 해야 한다. 올해로 종료되는 혁신교육지구사업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교육청과 공동으로 교육협력지원센터를 설립해 공교육 발전을 지원하고 광명을 창의교육특구로 지정해 제2의 교육혁신도시건설에 매진할 것이다.
8. KTX역세권에 대형유통기업 유치에 따른 중소상인과 전통시장과의 상생방안을 모범적으로 이끌어 내셨는데 상생의 의미와 앞으로의 방향은?
상생은 광명뿐 아니라 우리사회의 핵심의제다. 지난 8년간 방치되 왔던 KTX광명역세권 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발전을 선도할 상징적인 기업유치가 불가피했다. 다행히도 광명이 함께 발전해야 한다는 대의명제에 동의해 상생방안을 도출해내 여러 자치단체의 모범이 되었다.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과 전통시장 중소상인간의 상생협약을 통해 광명시민 1200여명을 우선 고용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소하동에 3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슈퍼마켓협동조합 공동물류센터가 6월 2일 건립해 앞으로도 영세한 중소점포들이 시중가 10% 저렴하게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광명전통시장 주차타워 건설예산 70억을 확보해 건립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으로도 서민경제와 골목상권살리기에 혼신의 노력을 할 것이다.
9. 광명시가 고용노동부 일자리 대상에서 3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일자리 창출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은?
유럽의 복지국가는 두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하나는 튼튼한 공적연금을 바탕으로 노후를 보장하는 것이고 다른하나는 공적 일자리 창출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것이다. 공적연금은 중앙정부가 담당하기 때문에 광명시 같은 자치단체에서는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다.
작년 광명시 전체 인구중 경제활동인구는 17만4천300여명으로 조사됐으나 올해 실제 취업자수는 연말까지 16만7천700여명(고용률 62.7%)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시민 6천600여명은 여전히 취업난에 허덕이고 있는 상황이라 안타깝다.
취업난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서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만 이들 기업에 취업한 시민은 1천500명 정도에 이른다.
또한 복지형·공익형 일자리 등 공공부문 일자리 4천개는 물론 KTX광명역세권 기업유치 등 민간 일자리 1천300개를 창출해 일자리 총 5천300개를 창출할 예정이다.
10. 지하철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많다. 지하철 유치에 대한 광명시의 입장은?
우리 시는 2014년 9월 기피시설인 구로차량기지의 광명시로 이전 제안의 기본조건으로 광명시 노온사동 차량기지이전 예정지역의 소음 및 진동, 분진, 자연경관 훼손 등 환경문제가 온전히 해결되어야 하며, 또한 광명시민의 폭넓은 공감대를 얻기 위하여 철산권, 하안권, 소하권, 노온사동에 5개의 지하철역이 설치되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향후, 기피시설인 구로차량기지의 광명시로 이전 협의를 진행하기 위하여 광명시민의 편의를 위하여 최소한 5개의 지하철 역사와 친환경적인 차량기지 건설 조건을 마련하여 국토교통부가 우리 시로 제안한다면 시에서는 구체적인 지하철 경로, 역사의 입지 및 시설규모, 배차시간 등 운영조건의 주요항목에 대하여 철도전문가의 자문 및 검토와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청회 등을 통하여 광명시민의 의견을 널리 수렴한 후 이를 바탕으로 수용 여부를 최종 결정하고자 한다.
11. 전국최초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개관 등 문화도시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시는데 이후 계획은?
시정슬로건인 사람중심행복도시의 궁극적 목표는 생활문화도시의 실현이다.
광명동굴을 중심으로 수도권 문화관광의 거점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토대가 마련되었다. 이후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를 통해 시민과 작가가 함께하는 체험 교육공간을 조성하고 오리 이원익 선생 청렴인성 교육관을 통해 충현박물관과 함께 오리 선생의 정신을 인문학 강의와 문화유적 체험을 통해 전달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문화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또 광명시보건소~금강정사~광명동굴을 연결하는 등산로와 광명동굴~노온사저수지~광명시보건소를 연결하는 총 12km의 등산로를 새로이 조성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도심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쉬고 즐길 수 있는 안양천변 물놀이장을 오는 7월 중에 개장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다.
12. 향후 중점시정운영 방향과 계획은?
광명·시흥 공공주택사업이 최종 해제 조치되면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광명역세권 개발과 함께 광명의 미래를 열어 나아갈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도록 야심차게 청사진을 마련하고 있다.
약 330만㎡의 도시개발사업(환지방식) 타당성 조사용역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용역결과에 따라 마을별로 사업설명회를 거쳐 개발을 찬성하는 마을은 단계적으로 환지사업을 추진하고, 일반산업(약 100만㎡) 및 유통단지(약 33만㎡)는 올해 지구 지정을 위한 사전단계로 사업 타당성용역을 추진해 2018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
기형도기념관, 소하도서관, 하안동 노인종합복지관, 철망산복합체육시설, 시립수영장 등 복지 문화 교육 인프라를 조성하여 사람중심 행복도시 완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13.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이제 광명은 서부 수도권의 중심도시를 넘어 통일에 대비하는 심장역할을 해야 한다.
KTX 광명역은 여수, 목포, 광주, 군산, 평택으로 이어지는 서해안 벨트의 중심이다. 광명시흥 공공택지지구가 해제돼 이 지역 1천89만여㎡에 물류유통단지, 첨단산업단지등이 들어서면 통일역 배후기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또 중국을 포함한 서해안 시대에 대비해 KTX 광명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KTX 노선을 신설해야 한다. 앞으로 KTX 광명역은 서쪽의 신의주와 동쪽의 나진·선봉을 거쳐 유라시아 횡단철도를 통해 중국, 러시아, 유럽으로 연결되는 우리나라 중심역이 될 것이다 광명시는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통일 거점도시로 부상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해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