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슈퍼마켓협동조합의 오랜 숙원인 공동물류센터가 건립됐다. 광명시는 2일 양기대 광명시장과 김남현 광명시슈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등 슈퍼마켓조합 회원과 중소 상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기업과 SSM 진출에 따른 중소상인 보호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슈퍼마켓협동조합 공동물류센터 (소하1동 광명소방서 옆) 개소식을 가졌다. 양기대 시장과 김남현 이사장은 공동물류센터 관리 운영에 따른 위탁 협약을 체결하고 조합에서 공동구매한 상품을 조합 가입 유통사업자에게만 판매하도록 하여 중소 점포들이 가격경쟁력을 갖도록 하였다. 광명시 주도로 건립한 공동물류센터는 연면적 772.7㎡, 지상 2층 규모로 첨단 물류시스템과 물류장비, 판매시설 등을 갖추었으며 광명시가 부지를 제공하고(13억3500만 원) 국비 13억9300만 원, 슈퍼마켓협동조합 자부담 3억300만 원 등 총 30억31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하였다. 공동물류센터 개소를 계기로 광명시 중소 점포들은 물건을 대량·공동구매 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공동보관과 판매를 할 수 있게 되어 물류비 절감을 통한 골목상권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물류센터를 통해 중소 점포들이 시중가보다 10% 정도 저렴하게 상품을 공급받아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함으로써 서민경제와 물가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그동안 KTX 광명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대형 유통기업을 유치하였으나 다른 한편으로 중소상인들이 겪은 어려움으로 인해 마음이 무거웠다”며 “오늘 개소한 물류센터가 중소상인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앞으로도 중소상인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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