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연에는 안양대 학생 400여 명을 비롯하여 안양 시민과 교내외 인사 등이 참석하였으며, 오 전 시장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중장기 자문단의 일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진로 설정에 대한 조언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와 ‘진정한 선진국으로 가는 길’에 대해 강연했다. 오 전 시장은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볼 수 있는 근거 열 가지와 그렇지 않은 면모 열 가지를 소개하면서 “경쟁이 만연한 사회는 경쟁력은 갖추겠으나, 그런 사회에서는 더불어 살아가는 공존의 가치가 훼손될 수 밖에 없다”며 "한국은 경쟁에는 강하지만, 공존에는 약하다"고 했다. 그리고 우리 사회는 “너그러움이 필요한 사회”라며 “사람들이 저마다 너그러운 마음을 품을 때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전하며, 젊은 청년들의 순수하고 따스한 아름다운 내면의 마음을 독려했다. 한편,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한 청중의 질문에 그는 자신을 공공재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어떤 형태로든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북아 중심 글로벌 명문대학’을 표방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안양대가 우리사회의 모범이 되는 명사를 초청, 특별 강연을 개최하는 등 다각도의 변화를 통해 미래인재양성을 향한 선두대학으로 더욱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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