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양기대)는 급변하는 기후변화와 재난재해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UN ISDR(UN International Strategy for Disaster Reduction·국제연합 재해경감전략기구)이 주관하는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에 가입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2010년부터 시작된 ‘UN ISDR 캠페인’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와 이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재난·재해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재난대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도시가 방재기술·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재해에 강한 도시,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한 지자체 단위의 운동이다. 광명시는 지난 7일에 가입 신청을 했고, 제네바에 있는 UN ISDR의 적격심사를 거쳐 15일 최종 캠페인 가입 승인을 받았다. 또한 UN ISDR이 추진하는 캠페인 및 재해위험 경감 계획을 시행할 뿐만 아니라 세계 각 도시와 방재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광명시는 제도적·행정적 프레임워크 구축, 재정·자원관리, 복합적인 재해위험 자체 진단, 사회기반시설 보호·개선, 사회중추시설 보호, 재해 고려한 건축 관련 규정 및 토지이용 계획 시행, 방재교육·훈련, 환경·생태계 보호, 효과적인 재해대비 조기경보 대응시스템 구축, 복구 및 지역사회 재건 등 총 10개의 캠페인 핵심사항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실천 내용에 대해서는 매년 국민안전처의 재난관리실태 지자체 평가를 받게 되며, 평가결과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경우 UN ISDR과 국민안전처 공동명의의 ‘방재안전도시’ 인증을 받게 된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번 캠페인 가입을 계기로 재난대비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뿐 아니라 세계가 인정하는 재해에 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다각적으로 노력해 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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