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대한민국 책의 도시’란 명성에 걸맞게 책 읽기를 기반으로 한 동아리․동호회 활동을 장려하는 사업을 펼친다. 독서토론은 물론이고 책을 기본으로 연극과 미술 그리고 음악까지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칠 동아리와 동호회를 공모, 오는 11월까지 지역 내의 다양한 행사에서 결과발표를 하도록 지원한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과 문화예술 동아리 지원을 통합 추진함으로써 민간 독서문화운동의 활성화 및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동시에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9일까지 지역 내 학교, 청소년수련관, 주민센터, 평생학습원, 사회복지관, 기업체, 각종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동아리와 동호회를 대상으로 ‘2015 군포의 책 공모사업’ 신청을 받는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15개 내외의 동아리를 선정해 최대 100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각 동아리․동호회는 시가 개최할 북 콘서트와 책 축제 등에 참가해 결과물을 발표해야만 한다. 김국래 책읽는군포과장은 “다양한 독서 토론회나 행사에서 재능과 끼를 시민과 나눌 동아리․동호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책 읽기의 즐거움에 문화예술의 흥겨움을 더한 신명 나는 독서문화운동을 군포가 앞장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 말 고미숙 작가의 <몸과 인문학>을 올해 군포의 책으로 선포하고, 시민사회와 협력해 릴레이 독서 운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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