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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3대 고전: 천로역정, 그리스도를 본받아, 고백록>

김재천 기자 | 기사입력 2014/03/28 [08:48]

<기독교 3대 고전: 천로역정, 그리스도를 본받아, 고백록>

김재천 기자 | 입력 : 2014/03/28 [08:48]

1. 도서명 : <기독교 3대 고전: 천로역정, 그리스도를 본받아, 고백록>

2. 저자/역자 : 존 버니언, 토마스 아 켐피스,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 최종훈, 홍병룡, 김성웅 옮김

3. 정가 : 45,000원

4. 출간일 : 2014년 3월 31일

5. ISBN : 978-89-97760-69-5 04230

6. 쪽수 : 1120쪽 (각 348쪽, 404쪽, 368쪽)

7. 판형 / 제본 형태 : 140*210 / 양장

8. 분류 :

종교>기독교>신앙생활>영적성장

종교>기독교>기독교고전/문학


9. 책소개


새로운 언어로 빚은 기독교 역사 속 가장 빛나는 가르침

오늘의 독자를 위해 재탄생한 불멸의 고전!


출간된 지 수백 년, 천수백 년이 지나도록 깊은 감동과 통찰을 선사하며 진리를 찾는 이들에게 마르지 않는 영감의 원천이 되어온 기독교 3대 고전이 이 시대의 독자를 위한 새로운 모습으로 선을 보인다. 원문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옛 문장구조의 어색함을 누그러뜨린 문체, 날카롭고 정확한 주석, 매혹적인 30컷의 일러스트가 탄성을 자아내는 《천로역정》, 유려한 번역과 사색적인 사진과 질문으로 매일 묵상하기에 적합한 《그리스도를 본받아》, 철학자 김용규 선생의 명품 해설을 비롯해 일러스트와 장별 해설을 곁들인 편집으로 ‘가장 쉽고 친절한 고백록’을 표방하는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까지, 충실하면서도 개성 있는 모습으로 재탄생한 고전 그 이상의 고전!

 


천로역정
300년 전, 첫 출간 당시부터 지금까지 우리의 영혼을 소생시키는 걸작!

현대인의 가슴을 환히 비춰줄 ‘가장 독자적 세계를 지닌 천로역정!’


17세기 영어에 사용되던 은유와 그 안에 담긴 진리를 유려한 번역으로 되살려낸 ‘최신판’ 천로역정! 원문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옛날식 문장구조를 탈피한 문체, 날카롭고 정확한 주석, 버니언 식 우화문학에 충실한 일러스트를 가미한 고전 그 이상의 고전! 천국을 향해 걸어가는 오늘의 순례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영적지침서!

 


그리스도를 본받아

지혜의 깊이, 생각의 명료함,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에서 성경 다음가는 불멸의 고전!


평생에 걸쳐 천 번을 읽어도 부족함 없는 책, 중세 경건 문학의 꽃이자 2천 년 기독교 역사를 통틀어 가장 사랑받는 책 《그리스도를 본받아》가 쉽고 아름다운 문체로 다시 태어났다. 유려한 번역, 묵상을 돕는 사진, 그리고 새롭고도 섬세한 해설까지 수록된 ‘포이에마 고전 시리즈’ 두 번째 작품! ‘세상의 언어로 말하고 있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은 삶’을 살도록 이끌어주는 영적 지침서의 완역판!

 


고백록

진리를 찾는 한 인간의 방황과 고뇌, 그리고 창조주의 섭리와 은총에 대한 아름답고 위대한 송가!

★서양 최초의 자서전, 기독교 3대 고전, 서양 3대 고백문학, 서울대 권장도서 100권!


서양 문명의 주추를 놓은 위대한 신학자 아우구스티누스의 영적 회심기. 구도자의 고뇌, 신의 사랑에 대한 증언과 송영, 탁월한 성경해석으로 직조해낸 불후의 고백문학! 인간의 심리와 실존적 상황에 대한 치밀한 분석에서부터 시간과 천지창조에 대한 우주적 스케일의 성찰까지, 쓰인 지 1,600년이 지나도록 인간 존재의 근본을 날카롭게 통찰하며 비할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하는 고전 중의 고전. 시대와 세대를 넘어 그칠 줄 모르고 압도해오는 썰물 없는 밀물, 불가능한 것의 가능성을 열어 보여주는 《고백록》을 이해하기 쉬운 번역과 친절한 편집으로 만난다!

 

10. 추천사


천로역정

현대인의 가슴을 환히 비춰줄 최신판 《천로역정》을 찾는가  이 책이 바로 그것이다! _제임스 패커

평생 읽어본 책 가운데 최고! _마크 데버(캐피틀힐 침례교회 담임목사)


내가 예수를 믿고 가장 처음 읽은 책이자, 지금까지도 수없이 읽고 있는 《천로역정》은 인생의 수많은 시행착오 속에서도 바른 길을 향한 푯대를 놓치지 않게 만든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이 책을 성경과 함께 곁에 두기를 소망하고 또 소망한다. _이동원(지구촌교회 원로목사)


그리스도를 본받아

내 평생의 변치 않는 길동무! _달라스 윌라드

나의 청년 시절에 이런 번역본이 있었다면, 나의 영적 방황은 훨씬 짧지 않았을까. 영적 생명수를 찾는 이들에게는 마음 놓고 이 책을 펼치길 권한다. 또한 이 책을 읽을 때 ‘묵상적 읽기’ 방법을 추천한다. 한꺼번에 읽는 것이 아니라, 분량을 정해놓고 매일 조금씩 읽는 방법이다. 이 책을 펼치고, 당시 토마스 아 켐피스에게 임했던 성령이 당신에게도 임하기를 기도하라. 그리고 충분히 묵상한 다음 기도 일기에 당신의 생각을 적으라. 더 읽고 싶어도 오늘은 그것으로 만족하라. 감사함으로 책을 덮고, 책을 통해 얻은 사귐의 능력을 가지고 세상으로 나가라. _김영봉(와싱톤한인교회 담임목사)


고백록

《고백록》을 읽으며, 나 자신을 보는 것만 같았다. _아빌라의 테레사

그대가 누구이건, 그대의 종교적 경험이 어떠하건,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이 당신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은 그대에게 어떻게 마음뿐 아니라 지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지를 가르쳐줄 것이다. _워렌 W. 위어스비


친절하고 살가운 현대어 번역. 《고백록》을 읽고 싶었지만 난해한 번역과, 왠지 길고 장황하며 지루할 것 같은 내용에 지레 겁먹고 시도하지 못한 모든 신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_송태근(삼일교회 담임목사)


11. 책 속에서


천로역정

구원받을 수 있다며 세속현자가 만나보라고 했던 율법이라는 인물은 지금도 자식을 데리고 종살이 하고 있는 여인의 아들입니다. 여인과 딸린 자식이 모두 노예 신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판에 어떻게 댁의 짐을 벗겨줄 수가 있습니까  율법은 등짐을 느슨하게 해줄 능력조차 없습니다. 율법을 따르는 행위로는 아무도 짐을 벗을 수가 없거든요 _54쪽


크리스천은 뛸 듯이 기뻤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첫째로, 골짜기에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이가 또 있다는 점을 깨달은 까닭이다. 둘째로, 상황이 말할 수 없이 어둡고 음울할지라도 하나님이 앞장서 그 사람을 인도하신다는 걸 알았다. 주님이 그 순례자와 동행하신다면 자신과도 함께해주실 게 분명했다. 악마는 악착같이 눈을 가리려 하겠지만 그건 엄연한 사실이었다. _135쪽


항상 하나님나라를 바라보십시오. 아직 드러나지 않는 것들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굳게 믿으십시오. 무엇이 됐든지 영원한 생명에 맞서는 것들이 여러분의 중심에 스며들지 않게 하십시오. 무엇보다도 마음을 살펴서 틈틈이 유혹의 손길을 내미는 정욕을 물리치십시오. 만물보다 더 거짓되고 아주 썩은 것은 사람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얼굴을 부싯돌처럼 굳게 하십시오. 하늘과 땅의 권세가 모두 여러분들 쪽에 있습니다. _175쪽


성문으로 다가가자 수많은 하늘나라 백성들이 마중을 나왔다. 순례자들과 동행했던 빛나는 옷을 입은 천사들이 무리를 향해 말했다. “세상을 사랑했으며 그 거룩한 이름을 위해 모든 걸 버린 이들입니다. 그분은 이 순례자들을 데려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두 사람이 기쁨으로 구속자의 얼굴을 뵙기를 꿈꾸던 바로 그곳으로 안내해온 것입니다.” _308쪽


그리스도를 본받아


유혹을 감당해내기란 무척 부담스럽고 힘든 일이지만 우리에게 아주 유익할 때가 많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사람이 겸손해지고 정결해지기 때문입니다. 모든 성도들은 많은 시련과 유혹을 통과했고 그로 인해 유익을 얻었습니다. 유혹을 이겨내지 못한 사람들은 타락하고 몰락했습니다. 이 세상에는 유혹이나 역경이 전혀 없는, 완전히 거룩한 신분도 없고, 비밀스러운 장소도 없습니다. _44쪽


선한 양심과 함께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 외엔 참된 자유도 얻을 수 없고 진정한 기쁨도 느낄 수 없습니다. 마음을 흩트리는 장애물을 벗어버리고 회개하러 나오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자기의 양심을 더럽히거나 괴롭게 하는 일을 모두 내버리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악한 일들에 용감하게 저항하십시오. 새로운 습관으로 옛 습관을 고치십시오. 다른 사람의 일에 간섭하지 않으면, 그들도 그대 일에 참견하지 않을 것입니다. _70쪽

 
평화를 누리는 사람은 아무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불만과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은 온갖 의심으로 마음이 흔들리고, 그 자신이 안식을 누리지 못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도 평안을 누리지 못하게 합니다. 이런 사람은 말해서는 안 될 것을 말하고, 꼭 해야 할 일을 빠뜨리곤 합니다. 그는 남들이 해야 할 일은 생각하면서도 자기 스스로 해야 할 일은 소홀히 합니다. _104쪽

 
설사 사람들이 너에게 가장 악랄한 말을 퍼붓는다고 해도, 네가 그것을 그냥 지나치고 한갓 지푸라기 정도로 생각한다면, 그것이 네게 무슨 상처를 주겠느냐  그 모든 말이 네 머리에서 머리카락 하나라도 뽑을 수 있겠느냐. 하나님에게 마음 두지 않고, 그분을 눈앞에 두지 않는 사람은 조금만 트집이 잡혀도 쉽게 흔들린다. 그러나 나를 신뢰하고 자기 판단을 의지하지 않는 자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_272쪽

 

 고백록


당신을 찬양할 때에 우리 안에는 당신이 일깨워주시는 기쁨이 일어납니다. 당신께서는 우리를 당신을 향하여 있도록 지으셨기에 우리의 마음은 당신 안에서 안식할 때까지 쉴 수 없습니다. _26쪽

 

 나는 사랑이라는 상념을 사랑했을 뿐, 실제로 사랑을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나는 깊디깊은 욕망에 빠져서 내가 더는 사랑할 수 없으리라는 사실에 견딜 수 없어 했습니다. 사랑을 사랑했던 나는 사랑할 만한 것을 찾아 헤맸습니다. 나는 안전한 길을 싫어했으며 덫이 놓인 길이 아니면 찾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_54쪽

 
나는 이리저리 부는 바람, 당신에게로는 돌아가지 않는 바람이었습니다. 당신 안에서 혹은 내 삶 안에서 실체를 갖지 못한 채 환영만을 따라 이리저리 방황하였습니다. 나는 실체 없이 사고만 했습니다. 내 꿈은 당신의 진리에 뿌리를 두지 않았습니다. 주목받고자 하는 내 열망의 산물, 고작 물질적인 현실의 관찰로 이뤄진 것이 바로 내 꿈이었습니다. _104쪽

 
그때까지도 나는 죄를 짓는 주체는 우리 개인이 아니라고 믿었습니다. 훨씬 더 외부적인 악의 힘이 우리 안에서 죄를 짓게 한다고 믿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해야 내 자존심이 만족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내 책임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_129쪽

 

 나 당신을 너무 늦게 사랑하였습니다. 당신은 안에 계셨는데, 나는 밖에서 떠돌며 당신을 찾았습니다. … 당신은 나와 함께하셨지만, 나는 당신과 함께하지 않았습니다. 물질의 세계에 가려 당신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당신 안에 있지 않고서는 물질조차 존재하지 않는데 말입니다. 당신은 귀먹은 나를 소리쳐 부르셨습니다. 눈먼 내게 빛을 비춰 내 어둠을 내쫓으셨습니다. 취할 것 같은 향기를 내게 불어넣으셨습니다. 마침내 나는 당신의 향내를 맡고 갈망하게 되었습니다. 맛을 보고서야 나의 주림과 목마름을 알게 되었습니다. _255쪽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선물로 인해서 기쁨을 얻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 아니라 사람의 선물을 더 기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오 주님, 우리는 날마다 이러한 유혹에 공격을 받습니다. 쉴 새 없이 공격당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칭찬을 받고 싶어 매일 안달합니다. 당신은 이 점에서도 우리에게 정결하라 명하십니다. 명하신 것을 우리에게 주시고, 당신 원하시는 것을 우리에게 명해주소서. _268쪽

 
12. 저자 소개


천로역정


존 버니언John Bunyan


17세기 영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설교자인 존 버니언은 1628년 영국 베드포드 근처 엘스토라는 작은 마을에서 가난한 땜장이의 아들로 태어났다.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읽고 쓰기에 필요한 초보적인 교육 외에는 평생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다. 열 살에 학교를 그만두고 아버지에게서 땜장이 일을 배웠고, 열여섯 살에 청교도주의를 주도한 올리버 크롬웰이 이끄는 의회파 군대에 입대해 청교도주의에 큰 영향을 받았다. 군대가 해산하자 고향에서 땜장이 일을 하던 그는 혼수로 단 두 권의 책을 들고 온 여인과 결혼했다. 아내의 소중한 지참물이었던 두 권의 신앙서적을 읽으면서 예수를 처음 알았고, 1653년 존 기퍼드 목사에게 큰 감화를 받고 개종하여 침례를 받았다.


이후 그는 견딜 수 없는 열정으로 복음을 증거하기 시작했다. 1660년 찰스 2세가 국교회 이외의 모든 종교를 탄압했을 때에도 버니언은 계속 설교를 했고, 그 죄로 체포되어 3개월간 수감되었다. 다시는 설교하지 말라는 명령을 어기고 또 체포되어 1672년까지 12년간 감옥 생활을 했다. 이때 그의 대표작이라 할 《가장 사악한 죄인에게 넘치는 은총》과 《천로역정》을 집필했고, 1688년 런던에서 폐렴으로 죽을 때까지 설교자로 활동하며 집필에 몰두했다.


그의 또 작품으로는 성서의 ‘부자와 나사로’ 일화를 바탕으로 한 《지옥의 탄식》, 기독교인들의 실천 도덕을 해설한 《기독교인의 몸가짐》, 《죽은 자의 몸가짐》, 《성도》, 《나의 신앙 고백》, 《악인의 생애와 죽음》, 시집 《유익한 명상》 등이 있다.


영문 편집 | C. J. 로빅


역자웨스트몬트 대학에서 교육과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고, 남 캘리포니아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쳤다. 여러 해 동안 교사로 일한 후에 제조업에 뛰어들었으며 가족들이 함께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가족친화형 검색엔진을 개발했다. 아홉 살 때 난생처음 존 버니언의 걸작 《천로역정》을 읽은 뒤부터 성경 다음으로 좋아하게 되었다. 하지만 지난 20년 동안 이 명저에 접하는 젊은 크리스천들의 숫자는 점점 줄어들기만 했다. 보다 못한 로빅은 버니언의 내러티브에서 벗어나지 않고 원작의 아름다움과 분위기를 지키면서 우리 시대의 독자들이 쉬 이해할 수 있도록 문장들을 가다듬고 다시 편집했다.


그림 | 마이크 윔머


로버트 버레이의 One Giant Leap and Stealing Home을 비롯한 수많은 아동도서의 일러스트레이션을 담당했다. Spur Award(2003), NCSS/CBC가 선정하는 주목할 만한 아동도서(사회학습부문, Red Book Best Book) 등 다채로운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옮긴이 | 최종훈


대학을 졸업하고 지금까지 줄곧 잡지사와 출판사에서 취재, 기획, 번역 등 글 짓는 일을 했다. 여행하고 사진 찍는 일을 일상의 즐겨찾기에 넣어두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 《탕자의 귀향》, 《제네시 일기》, 《인생의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은 너를 포기하지 않는다》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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