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철산2동 복지위원회(위원장 이정환)에서는 5월 12일 복지위원과 일대일 결연을 맺은 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봄맞이 집안 대청소 봉사활동을 펼쳤다. 철산2동 복지위원 6명은 찌든 때가 가득한 이불과 베개를 걷어내고 새 이불과 베개로 교체하였으며, 부엌의 기름 때를 제거하고 냄비며 그릇등을 설거지하였다. 또한 노후 주택의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소독약을 뿌려 바퀴벌레 퇴치 작업을 실시하였다. 결연 어르신인 이○○(가명, 75세)은 부양받을 가족이 없는 독거노인으로 치아를 상실하여 식사에 제한이 많고, 반찬이 없어 막걸리로 끼니를 때우고 있는 요보호 어르신이다. 이○○ 어르신을 돌보고 있는 전영식 복지위원이 주거 환경이 매우 비위생적이어서 건강이 염려된다고 건의하여 복지위원회 회의를 거쳐 복지위원들이 팔 걷고 대청소 봉사활동을 하게 된 것이다. 이에 이○○어르신은 “식사를 챙길 의욕도 없고, 하물며 청소는 거의 손을 놓고 있었다”며 “매우 깨끗해진 집안을 보니 마음이 상쾌하여 이부자리에서 절로 일어날 힘이 생긴다” 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철산2동 김지람 동장은 “이○○어르신을 처음 뵈었을 때 단칸방에서 식사 대용으로 막걸리를 드시는 모습에 매우 가슴이 먹먹했다”며 “이렇게 복지위원회에서 관심을 갖고 애써 주어 마음이 놓인다”고 하였다. 철산2동 복지위원회에서는 생업에 종사하는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복지 위원이 재능 기부를 통하여 독거노인 결연 사업, 노후 방충망 교체, 동절기 단열사업, 행복나눔장터 운영, 저소득가정 대청소 및 소규모 집수리를 해 줌으로써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의 손과 발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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