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마땅히 여가 보낼 곳이 없었던 노인들에게 큰 선물이 안겨졌다. 안양 박달동 양화경로당(양화로 97번길 38-3) 개소식이 11일 경로당 회원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에서 있었다. 안양시가 사업비 4억8천만원을 들여 개소한 양화경로당은 연면적 132.36㎡규모에 남녀 노인방과 거실, 주방,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지역에 경로당이 없어 노인들이 놀이터나 길거리를 전전한다는 여론을 접한 시가 일반주택을 매입, 3개월여 공사 끝에 경로당으로 리모델링한 것이다. 이로써 안양관내 소재한 경로당은 245개소로 늘어나게 됐다. 김병기 양화경로당 회장은 그동안 노인들이 갈 곳 없어 불편했었는데 쾌적한 시설의 경로당을 선물로 받은 기분이라며, 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개소식에 참석해 시설을 둘러보며 경로당 회원들과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노인복지에 항상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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