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양기대)는 안전사고 발생 후 수습과 복구조치에 힘쓰고 있는 후진국형 안전관리체계의 폐단을 개선하기 위해 혁신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판교 환풍구 붕괴(2014. 10. 17) 등의 안전사고로 인해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여 사회적 불안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광명시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안전기동반을 2월 11일부터 가동하여 관내 시설물을 그물망처럼 조사하고 있다. 시민안전기동반은 지역실정에 밝은 시민 20명과 건축, 토목 등 전문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특급기술자) 10명으로 구성하여 광명시 전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매월 2회씩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비교적 안전점검에서 소외된 시민 생활 속 소규모 시설물을 점검하고 위해요소에 대한 안전조치는 물론 체계적인 추적관리를 실시함으로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스템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을 맞이해 시민안전기동반은 건축, 토목, 소방, 가스, 기계분야 전문가들은 대형쇼핑몰, 종교시설, 대형 공사현장 등을 전방위적으로 점검하는데 큰 활약을 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2월부터 3월까지 짧은 기간 동안 안전 위해요소가 내포된 총 118건의 시설물이 지적되어 해당부서나 관련기관이 안전조치를 이행할 수 있도록 행정조치를 취했다”라고 밝히면서 “선진국의 안전관리체계인 예방시스템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시민안전기동반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러한 점이 우리시가 타 지역과의 차별성을 갖춘 점”이라고 강조하였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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