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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내 삶이 문화가 되는 인문도시” '2024년 포천 인문도시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박병준 기자 | 기사입력 2024/05/27 [16:13]

포천시, “내 삶이 문화가 되는 인문도시” '2024년 포천 인문도시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박병준 기자 | 입력 : 2024/05/27 [16:13]

▲ 2024년 포천 인문도시 페스티벌


[뉴스뷰=박병준 기자] 포천시는 지난 26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2024년 포천 인문도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포천시 인문學숲 축제’와 ‘포천시 북 페스티벌’을 통합해 개최한 '2024년 포천 인문도시 페스티벌'은 ‘인문도시 포천, 내 삶이 문화가 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다양한 연령의 참여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 이번 축제는 가족, 연인, 친구와 같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할동 프로그램과 시민 모두가 부담 없이 쉬고 즐길 수 있는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공연 행사가 진행된 ‘인문악장’에서는 지역 내 학습동아리들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소흘읍, 군내면, 신북면, 영중면, 포천동 등 5개 인문학당 수강생들이 각각의 반려악기로 합주를 선보였다.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인문 골든벨’은 포천의 역사 문화, 인문, 국가유산, 포천 관광명소, 포천의 설화 및 유래 등 포천의 인문 자산에 대한 문제들로 진행됐으며, 인문 기획 공연인 국악비보이와 조선마술사의 특색있는 공연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체험 행사로 구성된 ‘반려학습 만들기’에서는 관내 49개 평생학습기관 및 학습동아리, 포천시도서관이 참여해 반려예술, 반려음악, 반려식물, 반려스포츠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개인의 성향에 맞는 인문이 무엇인지 탐색해 볼 수 있는 ‘인문 MBTI’와 ‘반려인문’ 체험 활동을 운영해 시민들이 나에게 맞는 ‘반려인문’을 탐색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내향인의 놀이터! 외향인의 쉼터! 누구나 함께 하는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2024년 포천 북 페스티벌’ 행사장에서는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휴게 공간(북크닉 존)과 ▲올해의 책 필사 ▲독서 퀴즈 부스 ▲산리오 키링 만들기 ▲자존감 독서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인문학당, 평생학습기관, 학습동아리 등이 인문 학습을 통해 얻은 성과를 선보인 인문 명품관과 학습마을 작품관, 도서관의 역대 올해의 책 선정 도서 및 포천 작가의 도서 전시 등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기획행사로 운영된 ‘인문 놀이터’에서는 ▲인문 인쇄소 ▲‘인문전승소 ▲인문공작소 ▲인문책방 등의 인문 체험 프로그램과 ▲사통팔달 도시 포천의 군사적 중요성을 담은 시대별 릴레이 훈련 미션 활동 인문훈련소 ▲인문 청백리 등의 인문 모험 프로그램, ▲인문도시 포천을 상징하는 4가지 주제를 이미지화한 카드게임 ‘포천인문트립’ 오락 프로그램 등 포천의 인문 자산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외에도 ▲나의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애견 스포츠 공연 및 체험 ▲러닝아트마켓 ▲맛있는 먹거리들을 선보인 인문미식회 ▲인문 낙서장 및 인문 쉼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은 “각재각소 인문학습 학습자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다양한 공연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인문학을 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축제에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전시 등이 분야별로 다양하게 준비됐는데 시민이 주도하고 참여해 이루어 낸 ‘시민이 원하는 인문’의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며, “이번 ‘포천 인문도시 페스티벌’로 포천이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나의 삶이 문화가 되는 품격있는 인문도시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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