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뷰=박병준 기자] 구리시는 지난 27일 시립도서관 주관으로 구리역 인근 구리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2회 구리시 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의 날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고 지역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구리애(愛)책’이라는 슬로건 아래 구리시민이 책으로 소통하며 이웃과 즐거움을 나누는 하루가 됐다. 개막식 시작과 함께 △독서왕 시상 △공연 '버블버블 매직쇼', 창작뮤지컬 '우리의 꽃밭' △한성민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등 메인 행사가 펼쳐졌으며, 책과 놀이로 어우러진 ‘야외도서관’, 로봇과 메이커 프로그램인 ‘책놀이랩’ 및 23개의 체험부스 등이 구리광장을 가득 메웠다. 또한 지역서점 '갈매책방북적북적', '구월서가'와 구리작은도서관협의회, (사)어린이도서연구회 등 책과 도서관을 사랑하는 지역의 단체들이 함께해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됐다. 4월 무더운 날씨임에도 시민들의 발걸음이 책의 날 행사장으로 연이어 이어졌으며, 삼삼오오 가족 단위에서부터 친구들과 함께 온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체험부스와 포토존, 야외에서 책을 읽는 등 자유롭게 행사를 만끽했다. 축제에 참여한 한 시민은 “작년엔 비가 와서 아쉬웠는데 오늘은 날씨도 화창하고 축제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도서관 행사는 다른 축제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체험 거리가 많아 아이들도 즐거워했다. .”라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축사를 통해 “2회를 맞이하는 구리시 책의 날 행사에 참여하는 구리시민 모두가 지친 일상을 위로받고 치유하는 동시에 내면의 역량을 성장시키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도서관만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구리시 책의 날 행사’를 매년 4월 개최할 예정이니, 시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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