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뷰=박병준 기자] 부평구가 지난 17일 도시재생사업으로 새롭게 조성된 ‘굴포문화마루’에서 개최한 문화행사 ‘봄날의 굴포’를 성황리에 마쳤다. 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기획하고 부평 문화도시센터와 협력해 추진한 이번 행사에는 차준택 구청장을 비롯해 홍순옥 구의회 의장, 노종면(부평갑)·박선원(부평을) 국회의원 당선인, 구민 등 1천80여 명이 참석했다. 구는 이날 행사에서 구청중심 공공문화공간 조성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새 이름을 얻은 도시재생 시설 ‘굴포문화마루’와 ‘하늘거울’을 소개했다. 행사에서는 도시재생사업 성과 전시 및 각종 체험과 거리공연, 팝페라, 현대무용,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펼쳐졌다. 또 방문객들이 프로그램을 즐기며 조형 그늘막(파빌리온)과 쿨링포그(안개형 냉각), 고보조명 같은 주요시설의 기능과 특징을 경험하도록 연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공공문화공간 및 수경시설 명칭 공모’ 우수작에 대한 부평구청 명의의 시상도 진행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한 구민의 쉼터에서 피어나는 문화와 공동체, 그리고 부평의 도시 비전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는 평가를 얻었다. 한 관람객은 “구민을 위한 공공문화공간에서 문화행사를 보게 되어 너무 좋고, 주변 상가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온 동네잔치가 계속되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굴포문화마루’와 ‘하늘거울’이 구민에게 익숙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향후 굴포천 복원사업까지 완료되면 부평은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재탄생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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