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올해 증축형과 맞춤형 각각 3곳씩 모두 6곳 리모델링 시범단지를 공모·선정해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우선 시는 3월 9일부터 오는 5월 8일까지 증축형 리모델링 시범단지를 공모한다. 성남지역 내 준공 뒤 15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173곳, 11만220가구) 가운데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소유자 10% 이상 동의를 받은 단지가 공모 신청할 수 있다. 성남시 리모델링 자문단이 주민 동의율, 소형주택비율, 입지조건 등을 종합 평가해 시범단지를 선정하며, 5월 중에 발표한다. 시범단지로 선정되면 ‘공공지원제도'를 적용받아 조합 구성이나 사업계획서 작성에 드는 용역비, 조합장 또는 임원 선거에 드는 비용을 성남시가 지원해 조합 설립을 돕는다. 이 가운데 선도추진 시범단지로 선정된 한솔마을주공5단지는 전국 최초로 증축형 리모델링 안전진단이 진행 중이다.느티마을 3, 4단지는 공공지원을 통해 지난해 12월 조합설립 인가를 받아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고, 무지개마을 4단지는 조합설립지원 용역을 진행 중이다. 탑마을 경향·기산·진덕·남광아파트는 입주자대표회의가 공공지원 시범단지 취소를 신청했다.한편, 성남시는 시범단지 공모 기간(3.9~5.8)에 리모델링 전문가와 함께 사전 신청한 단지를 찾아가 입주민들에게 리모델링 설명회를 한다. 성남시의 공공지원정책, 리모델링과 재건축의 사업비교 등 시민들이 평소 관심 있는 사항이나 궁금해하는 내용을 알려준다.찾아가는 리모델링 설명회 개최 희망 단지는 입주자대표자회의가 시청 도시재생과(☎031-729-8812)로 연락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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