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뷰=정태권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남종섭, 용인3)이 경기도·경기도교육청 2024년 본예산 심의를 통해 민생예산을 대부분 살려냈다. 경기도의회는 21일 제372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의 2024년 본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날 경기도의회가 의결한 2024년 본예산 규모는 경기도의 경우 135억 원이 감액된 36조 1,210억 원, 경기도교육청은 635억 원 증액된 22조 574억 원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긴축예산 심의 기조에 맞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재정투입으로 민생 및 지역경제에 선순환될 수 있도록 2024년 본예산을 꼼꼼하게 심의했다. 비록 법정시한을 넘기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인내심을 갖고 국민의힘과 끈질긴 협상 끝에 더불어민주당표 민생예산과 김동연 지사의 핵심 사업들을 지켜낼 수 있었다.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정책사업들이 내년도 본예산에 상당수 반영됐다. 내년 본예산에 반영된 더불어민주당 정책사업은 장기요양요원 독감 예방접종 지원사업 30억 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60억 원, 경기도 중고등학교 체육복 및 교복지원 사업 268억원,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0-2세) 108억 원, 난임시술중단의료비 지원 22억 원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김동연 지사의 도정을 공동으로 책임진 여당으로서 김지사의 핵심 정책사업들도 국민의힘의 삭감 시도에 맞서 대부분 지켜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켜낸 지사 정책사업들은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55억 원,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운영 30억 원, 경기도예술인 기회소득 66억 원,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59억원,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100억 원,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 1,070억 원, The 경기패스 사업 13억 원, 가족돌봄 수당 지원 65억 원 등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민생예산으로 중소기업마케팅 지원 사업 48억 원, 해외 경기비즈니스센터 운영 사업 57억 원 등도 확보했다. 또한 경제위기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 골목상권을 위한 골목상권활성화 사업 18억 원, 경기도 소상공인 피해점포 지원사업 20억 원, 등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경제 한파에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과 청년·청소년을 위한 민생예산으로 경기청년 기본소득 935억 원,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35억 원, 누구나 돌봄사업 90억 원, 노인무료급식지원 사업 48억 원, 청소년교통비 지원사업 556억원도 확보했다. 심각해진 교육격차 해소, 백년지대계인 미래 경기교육 발전 기반 마련을 위한 예산들은 증액 편성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임태희 교육감이 제출한 예산 중에서 사립유치원 한시지원 355억 원, 0∼2세 어린이집 급식비 286억 원, 어린이집 만5세 추가지원 209억 원, AI푸드스캐너 25억 원, 복지사 인건비 10억 원, 체육복 지원 181억 원 등을 증액하여 확보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전절차를 미이행하거나 시급성을 요구하지 않는 사업들은 과감하게 삭감했지만 경기도의 확장재정 기조에는 발 맞추어 나갔다. 남종섭 대표의원은 “내년도 본예산과 관련하여 여·야간에 큰 입장차이가 있었지만 민생이라고 하는 큰 틀에서 소통하고 타협하여 예산안을 본회의 전까지 처리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제372회에서 통과된 2024년 예산안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도민의 희망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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