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이 9일 동안구청 강당에서 열린 '2023 제1회 안양시 민관협치 토론회'에 참석했다.
안양시는 지난 5월 '시민참여위원회 설치 미 운영 조례'를 폐지하고, 이를 확대한 '안양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를 공표했다.
이번 민간협치 토론회는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안양형 민간협치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한, 안양시의회 최병일 의장, 이동훈 도시건설위원회 의원, 민관협치위원회 위원, 주민참여예산위원, 공무원, 협력기관 직원, 안양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함께 논의했다.
토론회는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퍼실리테이션 원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조별로 전문 퍼실리테이터 함께 했다. 또한 안양시 공식 유튜브로 생중계하며 온오프라인으로 시민참여형 열린 토론회로 진행되었다.
첫번째 발제자로 나선 손혁재 민관협치위원은 '민관협치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민관협치의 정의 ▲민관협치 등장의 배경 ▲행정과 시민역할 변화 ▲지역 민관협치 ▲지역민관협치 등장 배경 ▲지역 민관협치 활성화 ▲주민참여와 민관협치 ▲민관협치와 참여민주주의 ▲시민참여의 특징 ▲시민참여확대가 민관협치 ▲안양 민관협치 ▲민관협치 주변환경 ▲대전환의 시대 ▲주민자치역량 강화 등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이 결정권을 많이 갖게 되면 민간 협조가 원활하게 될 것"이며 "우리 시민들이 어떤 권한을 갖고 있는지 뭘 해야 되는지 그런 교육들이 앞으로 더욱더 강화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두번째 과제는 '안양형 민관협치를 위한 민관협치의 사례 소개'을 주제로 사회혁신교육원 사회적협동조합 김일영 이사장이 서울과 경기도의 민관협치 사례를 소개하고, 지역활동가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으로 통합 교육과 시민정치, 지역공동체 기금 조성 등 안양시 민관협치 상을 제안했다.
안양시 민간 협치의 초석을 다지는 시간으로 본격적인 토론에는 정원숙 총괄 퍼실리테이터 진행으로 안양형 민관협치 방향 설정 및 민간협치 활성화와 관련해서 안양형 민관 협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논의를 했다.
이날 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은 ▲인구,교육,일자리, 청년지원 ▲황톳길 조성사업 ▲주민축제 정리 및 간소화 ▲안양시 공익활동지원센터 조성과 시민 참여 활성화 ▲정주환경 및 주차문제 개선 등을 '안양형 민관협치 활성화 사업'으로 제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원탁회의는 민선 7기때 시민들과의 약속을 통해 시작되었다. 작년 7월 안양 1번가 상권 활성화 회의로 처음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는 민간협치위원회를 통해서 안양시 민간협치 기본 계획에 담을 내용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기 위해서 이러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든 차별하지 않고 편애하지 않고 원탁을 통해서 서로 동등한 입장에서 마주 앉아서 의견을 함께 주고 받을 수 있어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안양시민을 위한 건설적인 제안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또한 "민과 관이 그리고 함께 했을 때 저는 더 큰 가치로운 일을 만들어 갈 수 있다."라며 "더 살고 싶은 안양, 다음 세대들이 자긍심을 느끼며 살아 갈수 있게 오늘 회의를 통해 도출된 의견들을 정책에 적극 반영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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