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뷰=박병준 기자] 2023년 11월 25일, 경기틴즈뮤지컬 오산이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창작뮤지컬 '거믄슬이의 전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고구려의 고달장군과 춤의 여신 ‘거믄슬이’의 사랑 이야기로 꾸며진 이번 뮤지컬은 삼국시대 매홀지역(현재 오산)을 배경으로 펼쳐져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뮤지컬은 시대극의 특색을 살리며 화려한 의상과 정통 클래식, 한국무용과 재즈댄스, 한국전통 타악, K-POP 등 다양한 예술 분야의 요소를 풍부하게 녹여내어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대공연장은 화려한 무대와 감동적인 이야기에 몰입한 관객으로 가득 차 있었으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날 공연은 이권재 오산시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오산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뮤지컬은 오산의 아름다운 역사와 예술을 선보이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며 지역 예술의 발전에 대한 기대와 응원을 전했다. 이번 뮤지컬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24명의 열정적인 청소년 단원들이 5월부터 준비한 것이다. 단원들의 노력과 열정이 뮤지컬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관객들은 그들의 뛰어난 연기와 춤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뮤지컬의 성공적인 연출은 서울예술대학교 영화과를 졸업하고 오랜 기간 동안 뮤지컬 배우로 활동한 곽유림 예술감독의 지도 아래 이뤄졌다. 곽유림 예술감독은 한국무용, 타악, 액션, 뮤지컬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로, 이 작품에 자신만의 예술적인 비전과 열정을 전하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했다. 오산문화재단 이수영 대표이사는 "이번 창작뮤지컬 '거믄슬이의 전설'은 지역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었다. 다양한 예술 분야의 요소가 풍부하게 녹아들어 볼거리를 충족시켰으며,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여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지역 예술과 문화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 이번 창작 뮤지컬 '거믄슬이의 전설'은 오산 지역의 예술과 문화 발전을 위한 소중한 계기가 됐다. 2023년 경기틴즈뮤지컬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사업으로 (재)오산문화재단은 작년에 제작된 1막 뮤지컬에서 보여준 뛰어난 참여와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에도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이 추진되어 경기도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기를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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