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은 이권재 오산시장이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오산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3일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선 8기 1년간의 시정성과를 뒤돌아보고 오산시가 추진중인 주요사업들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지난 1년이라는 시간은 오산시의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철주야로 집중했던 한 해"라며 "오산시 제 1호 세일즈맨이라는 생각으로 지난 10여년 간 정체 돼 있던 오산시의 해묵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뛰었으며,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말했다. 이어 최근 부활한 행정안전부 보통교부세 패널티 제도에 기민하게 대응한 것이 민선 8기 오산시의 주요한 성과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오산시는 기준인건비 대비 16%가량 초과된 100억 원대를 지출했으며, 100억 원대 페널티를 받게 된다면 체감 상 200억 원대 손실을 보게 될 위기에 있었다. 이에 조직개편과 청원경찰 수를 축소하고, 인력 재배치를 통해 인건비를 절약함으로써 보통교부세 페널티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또한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오산시 포함 2개 시·군만 100% 지원해 온 학교운동장 및 체육시설 사용료는 사용자가 50%는 자부담하도록 현실화 했으며, 오산천살리기협회 예산을 전액삭감하고, 주요 업무를 관련부서인 생태하천과가 전담하도록 하고, 기능은 유사 환경단체로 이관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오산스포츠클럽, 자연보호 오산시협의회 역시 사무국장 인건비 삭감 등으로 지출을 축소하는 등 경기도에서 재정자립도 하위권에 속하는 오산시의 예산을 허투루 쓰는 것은 악이라는 생각으로 누수되는 예산을 줄이겠다고 다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이 민선 8기 2년 차 오산시의 발전을 위해 추진해 나갈 향후 과제로 ▲경제도시 오산 ▲반도체 소부장 핵심도시 오산 ▲도로교통이 빨라진 오산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오산 ▲시민의 행정편의가 높은 오산 ▲교육하기 좋은도시 오산 만들기를 제시했다. 이 시장은 운암뜰 개발사업 프로젝트를 포함한 오산시의 랜드마크 조성이 새로운 미래도시 오산을 뒷받침 할 인프라가 될 것으로 적극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운암뜰 개발사업의 조속 추진의 마중물이 될 도시개발법 일부개정안이 6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해당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으며, 오랜시간 방치돼 흉물로 남은 (구) 계성제지 부지의 지리적 이점을 살린 개발을 위해 소유자에게 부지 활용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오산역과 연계된 지리적 위치와 교통 편리성을 활용해 오산시 발전을 위한 시설이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 하겠다 밝혔다. 이어 ‘오산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노후 건축물이 밀집 돼 있는 구도심 지역 주거환경 개선, 관내 개발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 할 수 있는 경제도시를 위한 마중물이 될 도시공사를 내년 상반기 안으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도시공사가 출범하면 관내에서 추진되는 개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이 가능해지고, 지분 역시 민간 지분을 제외한 모든 지분을 확보할 수 있게 되고, 수익률이 높아진 만큼, 시민 편익을 위한 재투자율은 당연히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23곳이 이미 도시공사를 체제를 갖췄고, 나머지 7개 시군 중 5곳이 공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본적인 토대가 마련된 만큼, 내년 상반기까지 도시공사 출범을 이끌어 이익이 시민들을 위해 재투자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저 이권재의 꿈은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오산을 만드는 것"이라며 "오산시가 경기도내 타 시군과 비교할때 재정자립도가 낮기 때문에 아껴야 할 부분은 아끼며, 필요한 예산을 얻기 위해서라면 앞으로도 동분서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국비 1조원 시대를 임기 내 열겠다."며 "늘 아침에 일어나 이청득심의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는 시장이 되겠다" 며 의지를 되새겼다. (뉴스뷰, 뉴스팍, 원스텝뉴스 공동취재)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