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알코올성 치매환자의 뇌손상 완화 프로그램 운영주 1회 8회기 운영…농장 체험, 웃음 치료 등 진행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5월 3일부터 알코올성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단주 및 재활을 위한 ‘술(酒)래(來)잡기(술로 인한 뇌손상 완화) 프로그램’을 주 1회 8회기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알코올성 치매환자와 알코올 중독 일반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치매를 유발한 요인(술)을 선제적으로 차단하여 증상을 완화하고, 웃음 치료·농장 체험 등을 통하여 스트레스 해소 및 마음치유를 유도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대상자는 주 3~4회 이상 술을 마시는 치매환자들이다. 첫 수업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강사의 단주를 위한 강의와 웃음 치료를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어냈다. 또한 프로그램이 종료 된 후에도 단주 유지를 위해 TF팀을 꾸려 정례회의, 사례관리를 통해 사후관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의 일차적 원인인 알코올 남용을 방지하여 원인을 제거하고, 올바른 음주습관 및 식습관을 유지하여 치매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알코올성 치매는 전체 치매 중 약 10%정도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조사에 따라서는 29%에 이른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만성적인 음주 생활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위험을 4.4배 증가시키는 등 치매의 가장 고위험 요인으로 단주를 통해서도 치매 유발 및 악화를 방지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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