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군포시 공직자 가족 여러분!

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금년 한해도 소원 성취 하시고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기를 충심으로 기원 합니다.
 

지난해는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사회적 이슈들로 인해 모두 만족하지 못한 한해를 보낸 것 같습니다.

어렵고 힘든 여건에도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다행히 마음의 상처들도 치유되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면서 새해에 대한 희망이 그 어느해 보다도 더 남다른 것 같습니다.
지난해 우리 시정에서는 민선5기 추진했던 사업들과 연계하여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노인복지관 및 도시 보건지소 건립, 다기능 양지공원 주차장 설치 등
시정의 주요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였습니다.

아울러 제1호「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정되며 한국의 독서문화운동을 선도할 도시로 대외적 위상을 크게 높이면서 '책의 수도 군포' 라는 도시브랜드를 완성한 뜻깊은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이제 2015년은 「민선 6기」가  실질적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한해가 될 것입니다.

시정의 기조를「책 · 철쭉 · 행복 · 청렴」의 4대 시책에 역점을 두고 시민께 약속한 공약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함께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희망찬 교육, 활기찬 경제, 따뜻한 맞춤복지 실현으로 사랑과 문화·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아름답고 행복한 군포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2015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아이들과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 하겠습니다.

지난해는 국가의 성장 동력까지 흔들리게 하는 심각한 사건들이 발생 하였습니다. 온 국민을 슬퍼하고 분노하게 만든 예기치 않은 대형 사건·사고들로 고귀한 인명들이 희생되면서 안전의 중요함을 다시금 일깨워 준 한 해 였습니다.
 

안전의 핵심은 인간존중입니다.
 

안전한 군포, 행복한 시민!
2015년은 안전군포 정착의 해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우리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안전불감증 해소와 안전 생활화 정착을 위해 재난위험 요소에 대한 사전진단·점검으로 실효적 예방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제 사고발생 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재난관리 표준행동 매뉴얼을 재정비 하겠습니다.
 

안전관리대상에서 제외되는 소규모 행사까지도 자체 안전관리 매뉴얼을 적용하는 등 안전관리 기준을 한층 더 강화하여 안전생활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계절별·시설별 정기 안전점검으로 재난요소를 사전에 일소함은 물론, 시민의 안전생활 보장을 위해 생활안전용 CCTV보강, 스쿨존·실버존 확대, 어린이 안전학교 보안관활동 강화, 공동주택 안전진단시스템 구축,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사업, 식품안전 기동감시반 상시 운영 등 시민 생활안전과 연계된 전 분야에 걸친 전략적이고 선제적인 예방활동을 통해 자연·인위적 재난의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희망을 꿈꾸는 전국제일의 교육도시를 완성 하겠습니다.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군포시는 유능한 청소년을 발굴하기 위한 교육재원 투자에도 소홀하지 않을 것입니다.

청소년의 안전한 사회환경 조성을 위하여 민․관협력의 안전망 네트워크를 체계화 하겠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청소년 상담 복지센터』 설치로 전문상담 프로그램과 쉼터기능을 제공하고 청소년 전용카페 확대 운영으로『청소년 보호』에 더욱 힘써 나가겠습니다.

또한, 『청소년 교육특구』로서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는 학교특성화 프로그램과 시설현대화를 지원해 창의적인 인재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평생학습 축제, 참여형 평생교육으로 군포시 평생학습원의 역할을 강화하며 일과 학습, 소통과 공감이 가득한 『평생학습 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아이들의 보육에서부터 어르신들의 평생교육까지 책임지는 창조적 평생학습과 희망교육은 군포시민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교육 모티브(motive)를 제시하게 될 것입니다.

셋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 성장동력 사업을 적극 추진 하겠습니다.
급변하는 도시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수용하고 도시 공간구조와 장기비전을 반영 할 『군포시 도시기본 계획』의 수립으로 도시발전의 기본 틀을 마련하면서

노후화된 공업지역 활성화를 통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특히, 대규모 공장이전으로 공동화 되어있던 두산유리 부지에『두산그룹 첨단연구단지 유치』 로 장래 연간 1천억원에 이르는 경제유발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군포첨단산업단지』 조기 완공을 통해서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첨단업종을 유치하여 도시의 자족기능을 향상하고 보령제약 부지와 연계한
『금정역세권 종합개발』도 계획대로 추진해 품격있는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군포 산업진흥원』 건립으로 기업 및 근로자 종합지원체제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이와 더불어 유한양행, LS전선 부지개발과 당동·당정동 공업지역에 첨단산업을 유치하는 등 낙후된 도시기반 시설과 주거환경을 균형있게 발전시키는데 역점을 두면서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지원, 전통시장 특화사업, 일자리센터의 『지역 맞춤형일자리 창출』등 다양한 경제 활성화 사업들을 병행하여 풍요롭고 활기찬 미래 군포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넷째, 사랑과 나눔의 따뜻한 맞춤복지를 실현 하겠습니다.

신설되는 대(大)동과 주민센터의 기능을 맞춤 복지행정 체제에 중점을 두면서 수요자가 만족하는 복지서비스 기반을 구축, 주민생활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서는 최일선 선진복지행정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아울러, 고령화시대 어르신들의 안정적 여가활동 보장을 위해 『노인복지관 및 도시보건지소』를 계획대로 개관, 운영토록 하고, 사회적으로 취약한 독거노인들을 위한 「어르신 종합지원 센터」를 신설하여 응급안전 돌보미 사업과 독거노인 공동생활 시설을 운영하는 등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야간보육시설의 확충과 출산장려금·보육료 지원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속에서 맞벌이 가정이 안심하고 가정과 직장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교통약자 이동차량 확대운영과, 장애여성 안전네트워크 등『장애인 통합지원센터』와 『정신건강 증진센터』운영 활성화로 장애인과 약자들의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키는『배려의 복지정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시민과 함께하는 품격있는 생활문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우리시는 『2014년 대한민국 독서대전』으로 『제1호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정되며『책의 수도 군포』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시정의 으뜸시책인 『책읽는 군포』추진 2기를 맞이하여『책 박물관』 조성을 시작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디지털 및 실버 도서관』 건립도 계획하면서 첨단과 복지가 어우러진 선도적 독서문화 창조의 기반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인문학 강의와 군포의 책 선정, 그리고  『군포 책 축제』을 통한 최고의 독서 인프라 조성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책의 수도』 이미지를 확고히 다져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양지공원 조성에 따라 철쭉동산과 연계한 철쭉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리산 명소를 이어주는 총 6.7㎞의『철쭉둘레길』 기반을 마련하며 쾌적하고 아름다운 웰빙도시, 『철쭉도시 군포』의 이미지도 함께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행복은 가족에서 시작되고 가족의 중심은 여성입니다.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 보장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육아부담을 경감시키면서 양성 평등문화 조성에 앞장서 나가고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건강가정 지원센터 운영내실화를 통한『아동·여성 폭력없는 안전도시』 환경을 조성하여「가족이 행복한 군포」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책과 철쭉』,『가족이 행복한 도시』군포를 위해 군포시 공직자 모두는『최고의 청렴』을 목표로 함께 노력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그리고 군포시 공직자 가족 여러분 !

2015년 을미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참여와 협조를 당부 드리며 공직자 가족여러분의 헌신적인 열정과 노력을 함께 기대해 봅니다.

「 을미년(乙未年) 새해」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행복과 사랑이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을미년(乙未年 )새해 아침에
군포시장   김  윤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