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 양지근린공원에 주차장 시설이 추가돼 지역주민 교통편의가 향상되고, 저류지 용량은 대폭 확대돼 홍수조절 기능은 강화되는 긍정적 변화가 일어났다. 시는 30일 양지근린공원(산본동 1153번지 일원)에서 리모델링 1단계 준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24일 양지근린공원을 다목적 복합 문화복지공간으로 재조성하겠다고 밝히며 공사에 착수한 시가 1차적으로 저류조 및 지하주차장 공사를 완료한 것이다. 시에 의하면 산본신도심 건설 당시에 조성된 양지근린공원에는 당초부터 저류조가 있었으나 휴양과 홍수조절 기능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기엔 미흡했다. 이에 시는 양지근린공원 리모델링을 통해 공원 지하 2층에 기존보다 21배 이상인 2만 6천85톤의 빗물 등을 가두어 둘 수 있는 저류조를 설치했다. 또 양지근린공원 뿐만 아니라 인접한 철쭉동산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 인근 주택가 입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지하 1층에 차량 258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신설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날 김윤주 군포시장은 “오늘의 저류지와 주차장 준공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며 “양지근린공원을 시의 명소인 철쭉동산과 수리산 도립공원까지 연계하는 휴양․관광벨트의 한축으로 만들기까지 최선을 다해 안전하게 공사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시는 내년 3월부터 양지근린공원 부지 지상에 산책로와 어린이놀이터, 야외무대와 잔디광장 등이 갖춰진 공원이자 문화 복합시설을 조성해 2015년 이내에 효율적인 여가활동과 가족을 위한 행복한 휴양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시민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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