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고양시불교사암연합회(회장 대덕 스님)에서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지난 27일 화정중앙공원에서 ‘제20회 고양연등문화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인 우리소리예술단 공연,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봉축법요식, 축하공연, 제등행렬 순으로 진행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개최된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되었던 문화갈증을 해소하고 축제를 즐기며 부처님의 열반을 축하했다. 박원석 고양시장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지난 2년여 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하여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일상을 살아 왔지만 불교계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인내 덕분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불교계 관계자 및 고양시민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편, 등불을 달아 불을 밝힘으로써 무명을 깨치라 가르친 부처님의 공덕을 칭송하는 데서 시작된 연등제는 통일신라 때부터 민중의 참여로 이어져 온 세시풍속이며 2020년 12월에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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