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 덕양구보건소가 관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 특화 프로그램 ‘근력 더하기 운동’을 지난 9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근력 더하기 운동’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외부활동 제한으로 체력이 떨어지고 우울증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의 신체적·심리적 건강관리를 위해 보건소 운동처방사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12월까지 경로당 3곳을 선정하여 매주 1회씩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건강 스크리닝 및 스트레칭 ▲트로트 음악에 맞춰 전신체조 ▲세라밴드 상·하체 근력 운동 ▲개인별 맞춤형 운동처방 및 낙상예방교육 ▲건강관리 상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참여자는 “집에서 혼자 할 일이 없어 경로당에 나와 화투를 치며 하루를 보냈는데 요즘은 보건소 선생님의 운동 수업이 너무 기다려진다. 즐겁게 놀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완화하고 건강상태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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