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2021 수원발레축제 20~22일 ‘온택트’개최다채로운 레퍼토리 구성해 메인공연 집중…온라인 생중계로 누구나 감상 가능
제7회 2021 수원발레축제의 메인공연 프로그램이 오는 20~22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발레 in 횡단보도’ 등 부대 사업들을 축소하는 대신 메인공연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시민 누구나 발레를 감상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발레STP협동조합과 수원발레축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발레축제는 올해로 7회째를 맞아 3일간 수원의 여름밤을 발레 공연으로 물들인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기간에 진행되는 만큼 온택트 방식으로 메인공연에 집중,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첫날인 20일은 오후 7시 30분부터 ‘클래식의 밤’을 주제로 7개 발레단이 백조의 호수, 해적, 돈키호테 등 유명 작품의 주요 안무를 선보인다. 21일은 ‘발레 마스터피스’를 주제로 7개 발레단의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22일에는 ‘발레 갈라 스페셜’로 이원국발레단의 초연작품과 전공 학생들의 활기찬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메인공연 중에는 국내 정상 발레단의 단장들이 직접 작품에 대한 해설과 발레 이야기를 전달해 관람객 누구나 쉽게 발레를 경험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발레공연은 발레STP협동조합 소속 국내 최정상의 6개 민간 발레단(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이원국발레단, SEO(서)발레단, 와이즈발레시어터, 김옥련발레단)이 2개씩 레퍼토리를 준비했다. 또 세종시티발레단, 정형일 발레크리에이티브, 김용걸댄스시어터, 프로젝트클라우드나인, 부산발레시어터, 아이엠발레시어터 등 6개 민간 발레단이 초청 공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미래 한국 발레를 이끌어나갈 주인공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실기과 전공생들과 서울예술고등학교 발레과 학생들도 갈라 스페셜 공연에 참여해 공연의 폭을 넓힌다. 공연이 펼쳐지는 수원SK아트리움 대극장 로비에는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김주원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발레리나들이 사인한 토슈즈를 전시해 볼거리도 제공한다. 3일간의 메인공연은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돼 누구나 온라인으로 접속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현장에서 공연을 즐기고 싶은 시민은 발레STP협동조합 홈페이지를 방문해 공지사항에 안내된 방법으로 예약하면 무료 관람 가능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 모두가 발레 공연을 보며 잠시나마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여름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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