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민선7기 3주년··20년 후를 내다본다‘시민우선 사람중심’ 초심으로 돌아가 미래형 도시 개척에 주력
방역·백신접종·경제적 지원에 집중해 코로나19 위기 넘긴다 균형잡힌 성장 위해 도시개발과 문화·환경사업 병행 추진 한대희 시장 “10년, 20년을 내다보면서 속도감있게 시정에 매진” 당부 ‘시민우선 사람중심’을 시정 구호로 내건 민선7기 군포시가 7월 1일로 3주년을 맞는다. 민선7기 군포시의 최대 시련은 출범 1년 반 만에 닥친 코로나19며, 이는 현재진행형이다. 군포시는 그러나 코로나19에 맞서 방역 등 확산 예방, 확진자 관리, 중소기업과 골목상권, 취약계층 지원 등을 무리없이 수행해왔다. 특히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재난지원금을 일부 논란에도 불구하고 선불카드 형태로 시민들에게 직접 지급해, 시민을 우선시하는 뚝심행정의 전형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민선7기 군포시 주요 사업의 선두에는 도시 개발과 미래 먹거리 창출 사업이 있다. 우선 수도권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바꿀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C노선이 정차하게 될 금정역 일원의 개발이 꼽힌다. 여기에는 금정역사 현대화, 복합환승센터 조성, 인근 지역 재개발, 산본천 복원까지 망라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군포의 대표적 구도심 지역인 금정역 일대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또한 당정동 공업지역을 산업, 상업, 문화, 주거 등의 기능이 어우러진 첨단 융복합 클러스터로 개발해, 혁신산업과 일자리 창출의 전진기지로 만드는 내용의 당정동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더 나아가 금정 복합환승센터 개발과 당정동 공업지역 활성화 사업을 연계해 개발해서, 일자리 창출과 혁신기업 유치가 가능한 방향으로 군포 전역의 공간혁신을 도모하는 등 군포형 실리콘밸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군포 역세권 일대에 걸친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군포시는 도시개발과 함께 문화·환경분야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도시의 균형잡힌 성장을 위해서는 개발과 문화·환경사업이 병행해서 추진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시민의 문화적 권리로 숨쉬는 군포’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문화도시 사업은 사람과 콘텐츠, 공간, 제도를 아우르는 새로운 개념의 문화도시를 표방하고 있으며, 군포시는 정부의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도 도전장을 냈다. 기후변화 대처 등 환경보존도 눈에 띄는 사업이다. 군포시는 지난 5월 말 전국 지자체들과 함께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동참했으며, 민관협력기구를 구성하는 등 시민들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탄소중립 중장기 세부이행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최근 경기도 정책공모에서는 ‘희망에코마을 조성사업’이 대상과 함께 특별조정교부금 60억원을 받는 등, 시의 환경문제 해결의지가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군포의 명산인 수리산의 생태환경에 문화, 예술, 관광, 보건·복지, 교육, 청소년 활동, 어르신 노후생활 등 주민들의 삶을 연계시켜 도시가치를 향상하기 위한 수리산 특화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아동을 양육하기 좋은 도시,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는 도시를 지향하는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고 있으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기 위한 신청서를 올 하반기 안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서는, 찾아가는 이동시장실과 시민과의 소통의 장 등 다양한 소통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민선7기 군포시는 남은 1년동안 ‘시민우선 사람중심’의 초심의 자세로 돌아가 큰 틀에서 미래를 내다보면서 시정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방역체제와 백신접종, 경제적 지원이라는 3가지 축을 중심으로 시와 시민이 힘을 모으면 일상생활로의 회복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지난 6월 28일 민선7기 3주년 주요 업무 보고회에서 “지난 3년동안 군포시 공직자들은 도시 변화를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며, “앞으로 1년이 아니라 10년, 20년을 내다본다는 자세로 속도감있게 시정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포시 민선7기 3주년을 기념하는 토크콘서트인 ‘민선7기 시민과 함께 하는 소통콘서트’가 7월 1일 저녁 7시부터 시청 대회의실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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