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3월2일 첫날 요양병원 등 65세미만 종사자·입소자 등 우선접종대상 200여명
이상 반응 발생 등 만일의 상황에 철저 대비 한대희 시장, 접종 상황 수시로 보고받고 빈틈없는 진행 지시 “접종대상 시민들은 집단면역 형성 위해 빠짐없이 접종해달라” 군포 1호 접종자는 산본성심요양병원 종사자 박은해씨 군포시 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접종이 3월 2일 오전부터 시작됐다. 군포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해 3월 5일 이후 거의 1년 만이다. 첫날 접종은 산본성심요양병원과 그로스요양병원 등 요양병원 4곳의 종사자와 입소자, 가인요양원 종사자 등 모두 5개 시설의 우선접종 대상자 204명을 상대로 실시됐으며, 이들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접종됐다. 요양병원 4곳은 자체 의료진에 의해 접종이 시행됐으며, 요양원 종사자들에 대해서는 위탁의료기관에서 요양원으로 찾아가 접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군포시 1호 접종자는 산본성심요양병원 종사자인 박은해씨다. 박은해씨는 “독감 백신과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코로나19가 조속히 종식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백신을 맞았다. 군포시민들께서도 두려움없이 백신 접종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접종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만일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119 및 응급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대희 시장은 이날 오전부터 백신 접종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고 접종대상자들이 불편없이 맞을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진행해달라고 지시했다. 한 시장은 또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정상 생활을 회복할 수 있는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해 접종대상 시민들께서는 안심하고 빠짐없이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특히 아나필락시스 등 이상 반응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이상 반응 대응팀을 비상대기시켰다. 군포시보건소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26일 접종자 상태 확인과 응급 처치, 119 신고, 응급실로의 이송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는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군포시는 3월 말까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고위험의료기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 고위험시설의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2,300여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칠 예정이며, 일반시민들에 대한 접종 일정은 추후 백신 수급상황에 따라 결정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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