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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매주 화요일 어르신 대상 성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 운영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4/11/12 [08:06]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매주 화요일 어르신 대상 성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 운영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4/11/12 [08:06]

  고양시(시장 최성) 일산서구보건소는 11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 보건소 건강교육장에서 ‘건강한 성, 당당하고 행복한 노년’이란 주제로 어르신 대상 성매개 감염병 예방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2011년 발표한 ‘노인의 성생활실태’ 자료에 따르면 65세부터 84세까지의 남성 50%와 여성 26%가 성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70세 이상 노인 10명 중 7명은 성생활을 하고 있으며 성병에 감염되는 노인 수도 매년 증가해 2001년에는 전체 성병 신규감염자 중 0.4%에 불과했던 65세 이상 노인의 비율이 2010년에는 1.6%로 4배나 증가했다.
 

  성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무분별한 성생활을 자제하고 △성 접촉시 반드시 콘돔을 사용할 것 △정기적인 성병검사를 받을 것과 △소변볼 때 타는 듯한 느낌이나 통증, 성기로부터 나오는 비정상적인 분비물, 성기나 주위 가려움증, 불편함 등과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보건소나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일산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성에는 정년이 없고 노화현상에도 불구하고 가장 오랫동안 유지되는 것이 성욕”이라며 “고령사회에서 노인의 성이 하나의 주체로 존중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숨기고 부정하는 과정에서 성매개 감염병에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 노인들의 건강한 성생활을 위한 기본은 성매개 감염병 예방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65세 이상 인구는 우리나라 총 인구의 12%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14%를 넘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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