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양성평등기금을 지원받아 열린 이번 영화제는 롯데시네마 광주터미널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6편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했다. 18일에는 ‘우리집’과 ‘나는 보리’, 19일에는 ‘당신의 사월’과 ‘벌새’, 25일에는 ‘영하의 바람’과 ‘보드랍게’를 상영했다. 이번에 상영된 영화들은 가족애, 여성 인권을 다룬 다큐멘터리 성격의 영화들로 코로나19로 인해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가족의 사랑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안겨줬다. 특히, 영화 ‘보드랍게’는 박문칠 감독의 작품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였던 故김순악 할머니의 삶을 그려낸 다큐멘터리 영화로 우리 역사의 아픔을 함께 하고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한편, 시는 2007년도부터 양성평등기금을 조성해 그동안 3억7천만원의 공모사업비 지원으로 지역사회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의 권익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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