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생활불편, 경기도에‘카톡’하세요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4/10/29 [07:42]
○ 경기도, 11월 1일부터 카톡으로 재난안전․생활불편 신고 상담 개시 ○ 카카오톡에서‘경기도’ 검색해 친구 등록하고 신고하면 1대 1 상담 ○ 기존 온라인 민원 상담 절차와 달리 상담사가 답변해줘 ○ 사용자 편의 위해 민간 플랫폼에 공공서비스 접목… 정부3.0 구현
“재난안전·생활불편, 경기도에 ‘카톡’ 하세요!”
경기도는 11월 1일부터 재난위험, 각종 생활불편 등을 ‘카카오톡’으로 신고 받고 상담해주는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는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대다수가 사용하는 민간플랫폼 ‘카카오톡’에 민원상담이라는 공공서비스를 접목한 것으로, 전국에서 경기도가 최초로 시도하는 서비스이다.
도 관계자는 이 서비스에 대해 “각 기관마다 제공하고 있는 생활불편신고 민원 애플리케이션이 인지도가 떨어지고 사용이 불편해 스마트폰 사용자들로부터 외면당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시도” 라고 설명하고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으로 쉽고 빠르게 민원을 신고하고 상담받을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 이라고 말했다.
이용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카카오톡 친구 찾기에서 ‘경기도’를 검색해 친구로 등록한 후 상담 할 내용을 입력하면 상담사가 1대 1로 답변하고 처리결과를 알려준다.
신고 상담 종류는 안전위험물시설, 생활불편과 재난안전신고 등 3개 분야.
대화창이 활성화되면 각종 위험을 인지했을 때에는 ‘안전위험시설신고와 재난안전 신고’ 메뉴를 모든 불편사항은 ‘생활불편 신고’ 메뉴를 클릭해 신고하면 된다.
접수된 신고상담은 전담 상담사가 1대 1로 상담한 후 즉답이 가능한 답변은 바로 상담 완료하고, 관련 부서나 시군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담당부서를 통해 조치하며, 그 결과를 민원인에게 통보해준다.
도는 11월 한 달 동안 시범운영을 거친 후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카카오톡 민원 상담’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박수영 도 행정1부지사는 “설치에서 민원신고까지 5~8단계를 거쳐야하는 기존 앱과 달리 이미 사용하고 있는 카톡에서 ‘경기도’를 친구로 추가만 하면 된다.”며 “접근이 쉽고 빠른 신고와 1대 1 대화가 가능한 만큼 국민 참여가 활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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