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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배수문 의원, 도내 공중화장실 안전 관리 미흡 지적

김미경 기자 | 기사입력 2018/11/21 [17:05]

경기도의회 배수문 의원, 도내 공중화장실 안전 관리 미흡 지적

김미경 기자 | 입력 : 2018/11/21 [17:05]

배수문 의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배수문 의원(더불어민주당, 과천)은 21일 경기도 수자원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공중화장실에 대한 안전 관리 소홀에 대해 질타했다.


배수문 의원이 수자원본부로부터 제공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추진된 공중 화장실 안심비상벨 설치 지원 사업에 따라 2017년 478개소에 설치를 완료하였고, 2018년에는 214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는 2016년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을 계기로 증가한 도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이다.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도내 9,771개소 공중화장실 중 안심비상벨 설치는 1,756개소로 늘어난다. 그러나 이는 전체의 18%에 불과한 수치로 50%에 달하는 시․군의 자비 부담에 따른 비용 문제와 도 공무원들의 관리 주체로서 인식 부족 등으로 경기도내 공중화장실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 것이다.


배수문 의원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불법 촬영에 대한 예방책 역시 부족함을 지적하며 “같은 사안에 대해 서울시는 10월부터 모든 공공화장실을 1일 1회 이상 매일 점검하겠다는 정책을 내놓았는데, 경기도는 너무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배수문 의원은 “도민들이 안심하고 경기도의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는 공중화장실 안전성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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