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자원봉사자 28만여 명…부족한 행정력 채워
30일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행사 열려
김미경 기자 | 입력 : 2017/11/30 [17:32]
[성남=김미경 기자] 성남지역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한 행사가 11월 30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기천)는 이날 오후 2시 오페라하우스에서 자원봉사자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행사’를 했다.
올 한 해 동안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온 자원봉사 단체와 개인 등 57명(곳)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모범·우수 자원봉사자 45명과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경진대회 수상단체 12곳이 성남시장·성남시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자원봉사자들의 힐링 시간도 마련됐다.
초청 가수 김수희의 ‘남행열차’ ‘잘 있나요 모모 씨’ ‘애모’ 등의 가요 열창과 성남시 홍보대사 코리아주니어빅밴드의 관현악 공연이 펼쳐져 참석 봉사자들에게 즐거움을 전했다.
행정안전부의 1365 자원봉사 포털 자료를 보면 성남시 자원봉사자 수는 10월 말 기준 28만3489명이다.
이는 시 전체 인구 96만9555명의 29%다.
이들 자원봉사자는 재난구호, 어린이 통학 안전지도, 김장 나눔, 급식 봉사, 집 고쳐주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 활동을 전개해 부족한 행정력을 채워주고 있다.
성남시는 2005년부터 매년 UN이 제정한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12.5)’ 기념행사를 열어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촉진하고, 자원봉사자의 사기를 북돋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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