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장애인 취업박람회 150명 뽑는다
성남시청 박람회장 야탑역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영
김미경 기자 | 입력 : 2017/11/27 [08:52]
[성남=김미경 기자] ‘2017년 성남시 장애인 취업박람회’가 오는 11월 30일 오후 2시~5시 성남시청 로비에서 열린다.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하고 성남시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장애인 고용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된다.
150명을 뽑을 예정이다. 구인 업체로 성남·서울·용인·광주지역의 CJ씨푸드, 분당연세요양병원, 삼영전자공업, 분당러스크 재활전문병원 등 40여 곳의 기업이 참여한다.
채용 분야는 사무보조, 전자부품 생산, 경비, 미화, 주방보조, 캐드 설계, 기획 등 다양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기도 등록 장애인은 장애인복지카드와 자격증(소지자)을 가지고 박람회장을 오면 각 채용 부스에서 면접을 볼 수 있다. 수화통역 등을 담당하는 60여 명 자원봉사자가 행사장 곳곳에 배치되며, 증명사진 무료 촬영, 이력서 작성 등을 지원한다.
부대행사로 장애인 활동 보조기구 전시, 시각 장애인 안마 시연, 응급처치 교육, 머리 손질, 메이크업 봉사 부스도 운영한다. 지하철 야탑역 1번 출구에서 성남시청 박람회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수시로 운행한다.
현재 성남시 등록 장애인은 3만5291명(전체 인구의 약 3%)이다. 시는 상대원동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한 44곳 복지시설을 운영해 재활과 직업훈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성남시 장애인 취업박람회는 2012년도부터 열렸다. 최근 3년간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사람은 모두 50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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