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명상욱 의원, 꿈의 학교 운영의 중심은 학생임을 명심해야20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이날 질의에서 명 의원은 “학생들이 학교 밖 꿈의 학교에서 배우고 싶은 영역은 스포츠 분야가 1위, 요리분야가 2위인 반면, 현재 꿈의 학교의 운영 비율은 스포츠 분야가 11%, 요리분야가 4%에 불과해 학생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프로그램 구성”이라고 지적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는 꿈의 학교가 당초 목적과는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고 질타하였다. 이어 명 의원은 “꿈의 학교의 가장 큰 문제점은 지자체별로 지원이 다르다보니 발생하는 지역별 불균형이 심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수원은 학생 1인당 72만원이 지원되고, 김포는 35만원이 지원된다면,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차액부분을 보전해서라도 균형을 맞추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라고 따져 물었다. 유기만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장은 답변에서 “찾아가는 꿈의 학교의 경우 마을 주민들이 주체가 되다보니, 마을의 자원이 한정되어 학생들의 선호도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하고, “내년에는 꿈의 학교 공모시 학생의 의견을 반영하여 최대한 다양한 마을주체가 참여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꿈의 학교가 상대적으로 위축된 지역에서는 시범사업이든 또는 원격교육이든 필요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 밖에 명 의원은 경기북부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개발이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에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고, 교육청이 지역발전을 위해서 소규모 일정 금액 이상은 반드시 지역의 사업자와 수의계약을 통해 물자를 조달하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하였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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