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성고가교에 승강기 2대 설치
성남종합운동장 방향, 모란 방향…11월 10일 개통
김미경 기자 | 입력 : 2017/11/08 [09:36]
[성남=김미경 기자]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과 수정구 수진동을 연결하는 수성고가교(길이 194m, 폭 20m, 높이 5.5m)에 2대의 승강기가 설치돼 오는 11월 10일 개통한다.
중원구(구청장 권석필)는 최근 6개월간 5억6000만원을 들여 수성고가교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 방향과 수진동 모란 방향 계단이 있던 곳에 각각 승강기를 설치·완공했다.
성남종합운동장 방향 승강기는 17인승, 모란 방향 승강기는 15인승이다. 양쪽 승강기 모두 비상시 긴급 출동할 수 있는 비상 통화 장치와 24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상황감시 CCTV를 설치했다.
안전검사까지 모두 마친 상태이며, 개통 후에도 지속 점검을 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수성고가교는 성남종합운동장과 모란, 양방향에 일부 보행로(각각 길이 100m, 폭 2m)가 있는 형태의 고가차도다.
이 중 성남종합운동장 방향 보행로는 지난 5월 1일 개장한 성남종합스포츠센터의 영향으로 보행자 수가 하루 평균 1550명(월평균 4만660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중원구는 승강기 개통으로 유모차·휠체어 이용자,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 약자들이 수성고가교의 50개 계단을 오르내리던 불편을 없애 이용 만족도를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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