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들이 펼치는 하모니 [경기=박병준 기자]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정재훈)의 대표 브랜드< PEACE & PIANO FESTIVAL>이 2017년 제4회를 맞이하여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펼쳐진다. 대한민국 최초 단일악기 전문 페스티벌인 2017년 제4회 이어지는 공연은 8월 28일(월) 박종훈, 치하루 아이자와 부부가 선보일 <콜라보레이션 스테이지>.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매회 피아니스트 장주오(Zhang Zuo)가 그 바통을 이어받는다. 8월 29일(화)에 펼쳐질 <장주오 리사이틀>을 통해 중국의 떠오르는 신예 피아니스트 장주오가 한국을 찾는다. 장주오는 2013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5위로 입상하고, 2015-16년 시즌 BBC 올해의 영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등 동세대 피아니스트 중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이번 공연을 통해 베토벤 ‘창작 주제에 의한 32개의 변주곡 다단조’,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제19번, D958’등의 레퍼토리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8월 31일(목)에는 한중일 피아니스트들의 우정의 무대, <아시안 하모니>가 기다리고 있다. 스물 여섯 동갑내기 피아니스트 한지호(한국), 레이첼 챙(Rachel Cheung, 중국), 카나 오카다(Kana Okada, 일본)가 이번 무대를 위해 의기투합했다. 이들이 직접 구성한 프로그램은 개인 무대 외에도 드보르작 ‘네 손을 위한 슬라브 무곡’, 라흐마니노프 ‘여섯 개의 손을 위한 왈츠와 로망스’,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등 다양한 곡들로 이루어져 있다. 또 한 번의 하모니가 준비되어 있다. 9월 1일(금) 공연될 <듀오 하모니>에는 2015년 독일 ARD 뮌헨 국제콩쿠르 준우승, 2016 모나코 국제 콩쿠르 동양인 최초 우승 등 유수 국제 콩쿠르를 석권하며 세계무대에서 굵직한 무대에 오르고 있는 피아노 듀오 ‘신박(ShinPark)’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들은 프로그램인 라벨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라 발스 등 다양한 듀오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앙상블 연주를 뽐낼 예정이다. 대망의 피날레는 협연 무대로 꾸며진다. 9월 3일(일) 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이 경기필하모닉과 함께 <피날레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이번 무대는 당 타이 손의 오랜 우정을 이어온 지휘자 김대진과의 인연으로 성사되었다. 당 타이 손은 1980년 쇼팽 콩쿨에서 우승하며 유럽 중심의 피아노계를 깜짝 놀라게 한 1세대 아시안 피아니스트로 이번 무대를 통해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과 라벨의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을 들려준다. 또한 국내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발돋움 하고 있으며, 세계적 거장들과 협연한 바 있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 연주한다. 한편 경기도문화의전당의 ‘아시안 하모니’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2017년 제4회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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