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마을버스 청소년 요금 100원 내려
7월 29일부터… 6만4000여 명 혜택
김미경 기자 | 입력 : 2017/07/26 [08:32]
[성남=김미경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오는 7월 29일부터 마을버스 청소년 요금을 현행 기준 100원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내구역 마을버스 교통카드 요금은 현행 840원→740원, 현금은 900원→800원으로 인하된다.
이 같은 요금은 2015년 6월 현행 요금 인상 이후 2년여 만이며, 기존 성인 요금 대비 20% 할인율을 30%로 확대 조정한 금액이다. 할인된 요금은 시행 날 첫차부터 성남시내 마을버스 40개 노선 216대 모두에 적용된다.
현재 성남지역 중학생 2만6266명(45개교), 고등학생 3만3084명(36개교)을 포함해 만 13∼18세 청소년 6만4000여 명이 혜택을 볼 것을 보인다. 마을버스 성인요금은 현행대로 교통카드 1050원, 현금 1100원이다.
김차영 성남시 대중교통과장은 “시내버스나 지하철이 다니지 않는 곳에서 시민의 발이 돼 주고 있는 마을버스의 청소년 요금 인하는 서민 가계 경제 부담 줄이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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