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황현식 기자] 군포시 수리동이 주민들의 소액기부금을 모아 마을 청소년들의 희망을 후원하기 시작한다. 수리동은 이달 20일부터 ‘디딤씨앗통장’ 사업에 가입한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 12명을 선정해 매월 자립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딤씨앗통장’ 사업은 저소득층 아동(보호자․후원자 포함)이 자립을 위해 만 18세까지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정부나 지자체가 매칭 금액(월 최대 4만원)을 적립해주는 복지 정책이다. 이렇게 적립된 자금은 저소득층 아동의 학자금, 기술․자격취득, 취업훈련, 주거 마련 등에 사용되므로 수리동은 총 12명의 청소년(고등학생 3명, 중학생 4명, 초등학생 4명, 미취학 아동 1명)에게 매월 1만원씩 후원함으로써 지역 청소년들의 미래를 밝힌다는 계획이다. 한편 수리동은 지난해 2월부터 소액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사업을 전개해 올해 6월 말까지 약 1천340만원을 모았다. 임현주 수리동장은 “동 지역사회복장협의체와 함께하는 복지 ‘마중물’ 사업 성금으로 최근까지 99가구에 의료비, 생계비, 교복 구매비 등을 지원했다”며 “이번에 청소년 복지를 강화하는 활동을 시작으로 복지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리동 주민센터의 소액기부 활성화 사업 ‘마중물’에 참여하거나 자세한 내용을 알기 원하면 전화(390-8527)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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