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황현식 기자] 안양시 만안구(구청장 이강호)는 지난 5일 박달1동 주민센터 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에 앞서 주민들의 동의를 얻고자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것으로,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 도면의 경계를 현실 경계 기준으로 바로잡고, 토지소유자 간 합의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재조사로 인해 불규칙한 토지를 정형화하고 맹지를 해소해 토지 이용가치를 높이기 때문에 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큰 도움을 주게 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박달동 46번지 일원 120필지(24,619㎡) 대상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사업 목적, 지구 선정 배경, 추진 방향, 기대효과 등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의견을 나누었다. 만안구 관계자는 “지적불부합 지역은 오랜 기간 개인의 권리와 이익을 둘러싸고 갈등하고 있기 때문에 해결에 어려움이 있다”며 “재조사 측량 시 이해관계인을 반드시 입회하여 갈등해결의 실마리를 푸는 조정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만안구는 삼막2지구 등의 재조사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사업대상지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고, 조정금으로 21억 원을 부과해 시 세외수입으로 거둬들이기도 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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