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행복을 열어가는 행신3동’ 다양한 특화사업으로 눈길꿈과 희망의 날개를 달다 ‘즐거운 공부방 만들기’
- 나도 동네화가! ‘성사천 벽화거리’ - 산길 따라~ 물길 따라~ ‘마을둘레길 조성’ [고양=한명식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 행신3동은 서울과 고양시 간 주요간선도로인 중앙로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햇빛마을, 서정마을, 자연부락인 가라뫼에 인구 5만의 다양한 계층이 거주하는 교통과 정주공간이 뛰어난 곳이다. 행신3동은 ‘사람’을 중요시하는 ‘행복한 공동체’를 지향하는 의미의 ‘행복을 열어가는 사람들의 마을, FunFun한 행신3동’을 슬로건으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행복을 열어가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올해 어떤 사업을 통해 행복을 열어갈 계획인지 지금부터 행신3동 1.2.3 특화사업을 소개한다. ▲꿈과 희망의 날개를 달다 - ‘즐거운 공부방 만들기’ 즐거운 공부방 만들기 사업은 관내 공방인 ‘즐거운 작업실’(대표 강보선)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지원 사업이다. 주민자치위원회 및 기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기초 목공 수업을 교육받은 후 재능기부를 통해 맞춤형 책상가구세트를 제작해 저소득층 청소년 가정에 지원한다. - 왜 ‘맞춤형’일까? 이 사업의 장점은 개개인에게 ‘맞춤형 가구’를 만들어 준다는 점이다. 혹자는 말한다. “시중에 파는 책상을 구입해서 주면 간편하고 훨씬 신속하게 전달해 줄 수 있을 텐데 왜 굳이 만들어서 주냐”고 말이다. 하지만 이 사업의 주요 수혜가정을 들여다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대부분 주거공간이 협소하고 집 구조도 다르며 활용 가능한 공간 또한 모두 다르다. 책꽂이만 몇 개 설치해주면 되는 집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집도 있다. 바로 그 점에서 집마다 다른 ‘맞춤형 책상’으로 단 하나를 만들어도 필요하고 쓸모 있는 것을 만들어주자는 주민자치위원들의 생각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 2016년, 6가구에 ‘꿈과 희망의 가구’ 전달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주민자치위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저소득층 청소년 6가구에 8세트의 책상가구세트를 직접 제작·지원했다. 이러한 성과로 제15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주민자치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했고 올해도 ‘즐거운 공부방 만들기’ 사업은 행신3동의 특화사업으로 선정돼 지속성 있는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타일벽화에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담다 - ‘성사천 벽화거리 조성 사업’ 지난해부터 시작된 행신3동의 ‘성사천 벽화거리 조성 사업’은 성사천에 아름다운 벽화거리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만들어 주고자하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 학생 등이 직접 벽화그리기에 참여해 애향심 고취와 공동체 의식 함양의 기회도 제공할 수 있었다. 올해 벽화사업은 지난해 사업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향후 사업의 방향까지 고려해 마을둘레길, 행주누리길과 접목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고양시의 발자취, 그리고 행신3동의 미래를 벽화에 담아내기로 했다. - 나도 동네화가! ‘우리동네’ 모습을 타일벽화에 담다 올해 진행되는 벽화사업은 지난해와 다른 점이 있다. 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시안대로 벽화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마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행신동에 소재한 ‘재미있는 느티나무 온가족 도서관’과 MOU를 체결하고 관내 초등학생 3~4학년 60명에게 미술수업과 우리동네 알기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시선에서 우리동네 다양한 모습을 60점의 타일벽화에 담아냈다. 아이들의 그림은 고양행주누리길이 지나는 성사천 인도교에서 타일벽화로 볼 수 있으며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는 성사천 명소만들기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산길 따라~ 물길 따라~ 생태체험학습과 함께하는 ‘마을둘레길 조성’ 꽃 잔디와 금낭화를 비롯한 수만 종의 야생화와 수목으로 조성된 ‘가라산생태공원’, 황새와 오리, 민물 게, 실지렁이, 미꾸라지가 서식하는 ‘성사천’. 두 곳을 잇는 마을둘레길 코스를 조성하는 ‘산길 따라 물길 따라 마을둘레길 조성사업’이 시작된다. 시민들이 산책로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 두 코스를 연계해 생태체험학습을 도입함으로써 건강과 교육을 위한 마을의 대표적 공간으로 정비하고자 진행하게 됐다. - 사람과 자연, 환경이 공존하는 에코시티(생태도시) 글로 배우는 자연이 아닌,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학습을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제공해주자는 취지에서 ‘마을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그동안 학교에서 체험학습을 하려면 가까운 곳에서 체험할 만한 관내 체험학습장이 없었다. 올해 행신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가라산에 건강계단을 조성하고 안내표지판 설치 및 생태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우리동네 체험’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현재 행신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마을 둘레길’ 사업 추진에 앞서 관내 학생 봉사활동인 ‘우리동네 애향단’을 운영하면서 성사천 환경정화에 앞장서고 있다. 가라산과 성사천이 ‘주민 쉼터 및 생태학습장’인 ‘생태도시’로 거듭나는 그날이 기다려진다. 조옥희 행신3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올해 진행 중인 1.2.3 특화사업은 행복으로 가득 찬 행신3동을 만들자는 목표로 추진 중이다. 주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 머물고 싶은 공간을 만들어 줌으로써 모두가 마음의 여유를 찾고 가까운 곳에 있는 행복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동길 덕양구청장은 “지역 발전을 위한 봉사해 주시는 행신3동 주민자치위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주민의 계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행신3동은 공공청사를 시민의 품으로 되돌리고자 2층 복도 전체를 주민쉼터 갤러리 로 꾸며 주민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또한 남녀노소 모든 계층의 복지 욕구를 수용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평생교육센터를 함께하는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의 개관으로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다양한 복지사업 추진으로 더욱 살기 좋은 행신3동으로 거듭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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