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도로는 의왕 ~ 봉담 간 고속화도로, 지방도 309호선 및 수자원공사에서 개발 중인 송산그린시티 동서진입도로까지 연결돼 과천, 의왕, 군포, 수원, 오산, 안산을 대단위로 아우르는 경기남부지역 핵심 도로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에 만성적 교통정체를 빚어왔던 지방도 313호선과 국지도 98호선, 국도 39호선의 교통난이 해소되고, 서해안 대표 관광지인 전곡항과 궁평항, 제부도, 대부도의 접근성도 한층 높아지게 된다. 또한 화성서부지역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남부지역을 최단거리로 연결해 현재 진행 및 계획단계에 있는 송산그린시티와 남양뉴타운, 봉담지구, 비봉지구 등 택지개발 사업의 활성화와 전곡산업단지 및 화성바이오벨리 등 기업체들의 물류비 절감효과도 예상된다. 이번 도로 건설에는 시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2,620여 억원이 투입됐으며, 화성시에서는 처음으로 수익형 민간투자방식(BTO)으로 건설 돼 준공과 동시에 화성시로 소유권이 이전되며, 30년간 화성시도시고속도로가 운영을 맡게 된다. 통행료는 1종 기준 900원으로 책정돼 기존 고속도로나 인근 민간투자사업 도로보다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채인석 화성시장은“비봉 ~ 매송 간 도시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지역 간 교류와 균형발전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홍성 ~ 송산 서해선 복선전철과 봉담 ~ 송산 고속도로 등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어디서든 편리하게 접근 가능한 교통의 중심지이자 문화 관광도시로의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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