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입북동 방죽교사거리에서 '찾아가는 교통포럼' 열어
회전교차로·과속방지턱 설치 등 교통환경 개선방안 검토하기로
박세민 기자 | 입력 : 2017/06/26 [18:24]
[수원=박세민 기자] 수원시는 23일 입북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2017년 제1회 찾아가는 교통포럼’을 열고 입북동 방죽교사거리의 교통환경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찾아가는 교통포럼’은 교통 전문가가 교통환경에 문제가 있는 지역을 찾아가 현장에서 지역 주민의 의견을 듣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 보호구역, 자전거도로, 아파트 진입로, 내리막 경사로 등이 연결되는 입북동 방죽교사거리는 평소 과속과 신호위반으로 인한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날 포럼에는 김숙희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정우택 도로교통공단 처장, 이미영 국토연구원 박사 등 교통 전문가들과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입북동 방죽교사거리의 교통환경을 점검했다.
포럼 참가자들은 회의를 통해 ▶과속 및 신호위반 억제를 위한 회전 교차로 설치 ▶교차로 내 유도선 표시 재도색 ▶어린이 보호구역 시·종점에 속도저감장치 설치 ▶내리막 곡선도로에 미끄럼 방지 도로포장 ▶차도와 자전거도로 간 분리시설 설치 등의 개선방안을 내놨다.
오성석 수원시 건설정책과장은 “오늘 제시된 의견들이 방죽교사거리 교통환경개선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교통포럼을 통해 지역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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