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2017 창의지성교육 열린포럼’
‘창의지성교육 267주, 상상을 상식으로 만들다’주제로 토론
전성철 기자 | 입력 : 2017/06/18 [11:38]
[화성=전성철 기자]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인 창의지성교육을 이끌고 있는 화성시가 그 간의 성과를 공유하고자 지난 16일 YBM 연수원에서 ‘창의지성교육 267주, 상상을 상식으로 만들다’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화성시와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화성시창의지성교육센터의 공동주관으로 마련돼,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한 원종문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관계자 267명이 참석했다.
화성창의지성교육은 2012년 입시위주의 경쟁 지향적 교육환경 속에서 23개 학교를 시작으로 현재 145개 모든 학교에서 시행 중이다. 또한 토론과 독서, 체험 등으로 아이들이 꿈과 재능을 발견하고 창의적인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포럼은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학생과 교사, 학교를 넘어 학부모와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만드는 ‘화성다운 창의지성 교육도시’를 위한 과제들을 발굴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토론을 통해 ▲지역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인프라 확충과 제도 및 예산 지원 ▲학부모의 실질적 교육활동 참여기회 확대 ▲교사의 자율성 확대 ▲학생 자치공간 확보 ▲이음터 활용방안 ▲고교 평준화 실시 등을 제안했다.
이에 시는 제안된 과제들을 오는 7월 ‘시장과 시민이 함께하는 창의지성 대토론회’에서 정책으로 구체화시키고, 8월에는 전문가포럼을 개최해 심화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학생과 학교, 마을,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창의지성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꿈을 키워내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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