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시설원예 영농작업 안전관리 실천 협의회 개최
“농업인을 건강하게 일터를 안전하게”
한명식 기자 | 입력 : 2017/06/12 [13:17]
[김포=한명식 기자]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근홍)가 양란연구회(회장 조성춘) 농업인과 관계기관 등 2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원예 영농작업 안전관리 실천 협의회를 지난 9일 고촌읍 신곡리에 위치한 시설하우스에서 개최했다. 화훼류 재배과정에서 균형잡힌 상토를 조제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비료와 배수용자재 등을 흙과 골고루 섞어야 하지만 농업인이 직접할 경우, 팔과 허리에 근육통이 발생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병해충을 방제하는 시기에는 농약중독의 위험이 있다. 이렇게 반복되는 영농작업에서 농업인 스스로 안전수칙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과 김포시가 예산을 지원하는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은 금년 대상자인 양란연구회에 상토혼합기와 무인방제기 7대를 보급한다.
농업기술센터는 그동안 농작업 전문 컨설턴트인 이동현 박사와 편안농사컨설팅팀과 함께 시설원예의 작업별 위험도 평가를 실시하여, 이번 협의회에서 화훼농가에 적합한 안전장비를 시연하고 안전용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6월 12일 부터는 참여형 영농환경 개선활동 교육을 추진하고, 농약보관함 등 안전용품을 보급하여, 시설원예 안전 농작업 기반을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고근홍 소장은 “전문가의 안전진단에 따른 개선대책을 자율적으로 실천하여 농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관리를 생활화하기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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